방과후 돌봄교실이 잘 운영되는 학교 있나요?
가자
저희 큰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고, 전 워킹맘이랍니다.
작년엔 학교에 돌봄교실이 없어서 친구들 몇명 모여서 집에 공부방 선생님이 오시는 사설(?) 공부방을 다녔었지요.
그런데 올해부턴 전국적으로 돌봄교실을 확대해 1,2학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운영을 하게 됐나봐요.
저희 아이 학교도 급하게 돌봄교실을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운영방안이나 연간계획이 이제 계속 만들어 가는 중이라 너무 체계적이지 못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환경이 못되네요.
돌봄교실 시작 시간 이후부턴 돌봄 선생님들 책임이라서 그런건지
학교내에서도 아이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요.
방과 후 수업 가는것 외에는 도서실도 못가게 하네요.
아이들이 너무 갇혀 있는 것 같아요.. 감옥도 아니고...ㅠㅠ
오랫동안 돌봄교실 운영해온 학교는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곳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돌봄교실 다니는 아이들이 있으면 어떤 식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학교에 개선 방안을 건의해 보고 싶어요. ^^;;
-
푸르니
아이가 재미있다고 하면 다행이네요. ^^
저희 아인 갑갑해 해서요 ㅠㅠ -
뚜야
저희도 힘든여건속에서도 샘께서 많이노력해주시는거같아요.. 아이가재밌다고 하니마음이 놓여요
-
PinkPearl
정말 도서실에 가고 운동장에서 놀이할 시간만 주어져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아 그렇겠지만, 학교에서도 아이들 야외활동에 대해 계획을 세워보겠다고 하니 좀 더 기다려보고 개선되지 않으면 학원에 보내는 것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
푸르니
저희 아이 학교도 잘 운영하는 듯 해요.
직접 눈으로 본건 아니지만..
같이 도서관에도 가고, 놀이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
두빛나래
저희 아이 학교는 아주 잘 운영하던데요.
돌봄 선생님이 숙제도 봐주시고, 아이들 데리고 나가서 나뭇잎 이름도 알려주고,
돌봄 교실에 보드게임이나 클레이, 색종이 등도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꽤 좋아하고 재밌어 해요~~ -
헤벌심
네,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저는 사실 아파트 단지내에 공부방 운영하시는 분이 계시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또래들하고 같이 놀수도 있구요. 그런데 여기 아파트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공부방이 없어요. ㅠㅠ -
큰솔
정말 그런거 같아요. 시간만 채우는...
아이들한테는 그 시간이 굉장히 길텐데...
돌봄교실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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