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3세되는 여자입니다.지금 너무 혼란스러워 여쭤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일주일전 수요일날 공복에 병원에 갈일이 있어서 들렀는데... 가족력이 있는 관계로, 또 그날따라 이상하게 혈당 체크를 해보고 싶어서 했습니다.106이 나와서 100이하로 나와야하는데 높다면서...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 3개월 평균치 검사를 해보면 된다해서 피를 뽑고 왔죠. 다음날 의사선생님께서 전화가 오셔서 당뇨라며...당화혈색소 수치가 6.9 가 나왔습니다. 평균 혈당은 114가 나왔습니다.그때부터 전 세상 살기가 싫더군요.먼 미래까지 생각하니.... 답답하더군요. 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걸 알기에....와도 와도 너무 젊을때왔다부터 시작해서....왜 미리 운동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부터 모든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이틀후부터는 인정하기 싫으면서도 운동하고, 나름 식이요법을 찾아보며 실행했습니다.그리고 딱 일주일 지난 다음 수요일날 다른 내과에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더 당화혈색소 수치만 검사를 했습니다.그런데 결과가 뜻밖이네요.5.6이 나왔습니다. 평균혈당은 똑같이 114가 나왔습니다.이 병원에서는 6.0이상이면 당뇨로 판정한다고 하드라구요.전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잘못됐다고 얘기는 못하겠지만, 뭔가 수치오류가 있지 않나 하시더라구요.일주일동안 운동하고 먹는거 조절했다고 이렇게 차이날수가 없다면서.저보고 걱정말고 정상이나 마음껏 드시라고....이번결과가 잘나와서 좋긴 하지만요... 일주일만에 수치가 이렇게나 차이나 날 수 있는지....집에서 혈당체크기 구입해서 4일정도 체크를 했었는데요...공복은 평균 94정도이구요 아침, 점심, 저녁식후 2시간 131 한번있구 나머지는 다 100~120사이입니다.아~ 한번은 점심식수 2시간 잴때 160이 나오길래 바로 찔러 다시 재보니 140, 또 바로 재보니 120정도가 나오드라구요.물론 앞으로 운동은 꾸준히 하고 식이요법도 신경써서 쭉 할 예정입니다만.... 사람마음이 당뇨냐, 전단계냐, 정상이냐 그게 머라구뭔가 조여오는 그 부담감이 이루 말할수 없어요. 그걸 해결하고 싶네요.앞으로 관리해나갈때 좀 더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할지, 목숨걸고 해야할지....그걸 확실히 하고 싶어서요.질문1) 다른 병원에 가서 또 한번더 검사를 해봐야 할까요? 어느 수치를 믿어야 할까요?2) 당화혈색소 수치는 마니 차이나는데 평균혈당수치는 왜 똑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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