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몇날 며칠 고민만하고 계획 다 세워놨는데 ..
급 생각나서 한번.. 일정에 대해 문의드리고...
말도안되는 소릴 한다! 노발대발하시며 서슴없는 질책 부탁드립니다.

우선 겁 상실한 여자, 혼자의 여행일정입니다.
주제는 없습니다. 그냥 말 안통하는 곳에서 혼자 사색(?) 및 전통적인 것 구경, 구경구경이 목적입니다
다만 쇼핑이나 이런건 안좋아해서 쇼핑센터는 시간나면 가야지? 하는 주의구요.
먹거리도 딱히 원하지 않습니다.(그럼 왜가냐.)
그냥 말 안통하는 곳에서 아무도 나를 터치안하는 곳에서 혼자서 시간을 보내다 와야지.. 하는 그런 생각이예요..;;ㅋㅋ전 9월 26일 오전10시, 인천 출발-방콕도착(경유라 6시 40분쯤 도착이네요)
10월 9일오전 11시방콕출발-인천도착으로 미리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베트남 항공으로 경유지는 호치민이며, 돌아오는 날짜는 호치민 11시간 대기로 일부러 끊었네요.

각설하고 제가 제일 고민하는게,
워낙에는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꼬창, 그리고 나머지 일정은 모조리 방콕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ㅠㅠㅠ 캄보디아를 포기를 못하겠어요.. 그래서 조언 좀 구해보려고 합니다.

9월 26일 저녁 6시40분 도착입니다. 방콕에요 . 어디서든 노닥노닥 거리다가 에까마이 터미널에서 밤 제일 늦은 차 타고
27일새벽즈음에 꼬창에 도착해서. 호핑투어를 할까합니다. 아니면 코끼리 투어등 뭐든 상관없어요
우선 꼬창은 숙소가 이미 예약되어있고.. 10월부터 성수기라 해서.. 비성수기 주간에 우선 다녀오려고 합니다.
방콕을 먼저 있다가 꼬창을 가라고 하시지만.. ㅠㅠ.. 돈..쪼금이라도 아껴볼라고요.ㅋ
28일. 호핑투어든 코끼리투어든 뭐든 할겁니다......
29일.이날도 뭐든 하구요. 그냥 놀수도 있습니다 꼬창 자체를 그냥 쉬려고 가는거라서요..
30일. 원래는 1일까지 숙박 예약되어있었는데,
이날 하루를 포기하고 이날 꼬창에서 바로 씨엠립으로 넘어갈까해요.
대략 8시간 정도 걸린다니 결국 이날도 하루 포기 될 것 같구요.
10월 1일.앙코르와트 구경. 몇년 전 다녀온 적 있었는데, 큼직큼직하게 볼 예정입니다. 오래 안보고 이틀만 볼려구요.
어떤 자세한 설명보다 앙코르와트 그 건축물 자체의 경이로움을 다시한번느껴보고 싶어요.구석구석 안보더라도
그냥 앙코르와트 자체를 한번 더 보고싶네요.
2일. 이날까지도 앙코르와트를 볼까 싶습니다.
3일. 이날은 방콕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물론 하루종일 걸릴 것 같고, 첫날 방콕 도착과동시에 꼬창을 갔다가 캄보디아를
돌기 때문에.,짐은 좀 번거롭게 많을 것 같긴 합니다...
4일~8일. 이번엔 태국이 처음입니다.(숙소는 카오산로드쪽으로 역시 예약이 되어있긴 합니다)
해서, 4일부터 9일까지 방콕일정중에,
방파인+아유타야
짜뚜짝시장
왕궁및 주요 박물관
&nbsbsp; 시암오션월드.
에 무리해서 당일치기 하루 파타야(대신 수상시장은 파타야로 때울 생각.....입니다.)
9일. 아침 방콕공항 출발, 인천행입니다.

의 일정이 과연 가능할까요?
방콕에서 최대한 오래 있으면서 태국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이런 부분을 즐겨보고싶은데..

혼자가는 일정이고, 또 기왕 가는거 고생스럽더라도 최대한 제가 원하는 만큼 있다 오고싶더라구요.
무리라면 캄보디아는 제외시켜도 되는데..
점점 시간이 다가올 수록 왜이렇게 캄보디아가 다시 가고 싶은지 모르겠어요ㅠㅠ..

꼬창을 제외하고는 휴양일정은 따로없습니다. 클럽가거나 그런것도 전혀없구요 전 그냥 사람들 사는거 구경하고
혼자서 조용히 지내다 오고, 또 전통적인걸 좋아해서 박물관이나 왕궁 이런 것 보는걸 좋아하거든요.
여의치 않으면 그냥 어디든 앉아서 조용히 있다 오는 스타일입니다. 굳이 뭔가를 본다!에 의의를 두진 않아요
쇼핑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씨암이나 마분콩 같은 경우도 슥 둘러보고 대충 나올 것 같아서요.저 일정중에 캄보디아 씨엠립이 무리수일까요.
혹은 저 일정 다 가는대신 마지막 5일동안 제가 원한 방콕코스가 모두 다 이뤄질 수 있을까요?
온갖 고민을 다 하다가ㅠㅠ 결국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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