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이 감당이 안되네요...
해련
당뇨 이후로 특히나 요새는 혈당 관리가 안되서인지(200~400)
유독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기분도 들쑥날쑥 합니다.
별 일도 아닌 일에 갑자기 욱하면서 짜증내고
기분이 좋을 때는 좋은데 어느순간 한없이 우울해지고...
갑자기 욱하는 성질 때문에
가족은 물론 여자친구도 저에게 말 할 때 조심하는 모습이 보여 너무 미안하고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어느 순간 짜증내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이해 안되고 싫습니다 ㅠㅠ
전 스트레스로 인해 당뇨가 생겨서 더더욱이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항상 즐겁게 살아야 하는데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당뇨와 저의 이런 성격이 연관이 있나요?
당뇨 전에는 정말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여서 주변에 친구들도 정말 많았는데
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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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귀여웠다
길게 보세요. 운동 하루 이틀 안해도 괜찮습니다. 너무 강박관념갖지마시고 그냥 밥먹었으면 간편복입고 운동화 신고 밖으로 나오세요. 만화가게 가서 만화도 빌려보고 비디오대여점가서 dvd도 빌려보고 동네 한바퀴 돌고 들어오셔도 운동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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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
분노할 필요도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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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몬
저도 그래요. 전에 당뇨가 있다고 알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을때는 항상 밝았는데 요즘 관리하려고 애를 쓰면서 성격이 조급해진 것 같아요. 아마 운동을 과하게 해서 몸이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암에 걸린 사람이 처음에는 사실을 부정하다가 다음 단계가 분노 그 다음이 체념의 단계로 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체념할 필요는 없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평온해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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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길
당뇨인은 스트레스 가능한 피하셔야 됩니다.
정상인도 자꾸 외소해져가는(??) 느낌이 들면 님보다 더할겁니다..
기운내세요... 하늘도 보시고 큰소리도 내고 자신감을 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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