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과 집 중에서 선택한다면?.. 도움 구할게요.
하나
저희 아빠가 다치신지도 1년하고도 1달이나 되었네요.
그동안 병원도 6-7군데 돌아다니면서 재활치료 받았습니다.
사실 지금 제 상황은 언니 한명과 엄마와 살고있고, 부수다님은 이혼하셨는데, 아빠 다치고 불쌍하신것도 있고,
저희 위해서 많이 도와주시는 편입니다. 언니는 직장인이고 저는 대학생입니다.
아빠는 간병인써서 하고있구요. 간병인 쉬는 날에 엄마가 대신 자주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재활치료도 어느정도 한것같고, 요양원이나 집으로 갈때가 된거 같습니다.
아빠는 걷지도 앉지도 못하시고, 대소변도 못가리시고, 들어 눕는것도 안되십니다.
4층에서 떨어지셔서, 왼쪽팔, 다리도 사용 못합니다.
인지도 많이 떨어집니다만,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됩니다.
아빠가 이런 상황인데.. 사실 요양원은 정말 못보내겠어요..
지금도 병원에 간병인과 있는것도 맘이 너무 아픕니다.
부수다님이 이혼하신상태라서..엄마에게 짐을 드리고 싶진 않고..
집을하나 구해서 언니와 제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아빠 모시고 살려고 합니다.
간병인하나 옆에다 두고요..
요양원 믿을만 한가요?.. 제가 이렇게 하는게 잘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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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가끔씩 penguin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늘 좋은글 감명깊은글 감사해요. 저랑 블로그이웃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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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저랑 처지가 비슷하시네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해야합니다. 전 제 인생보다는 어머니를 선택햇습니다.주변에서는 이제 간병인한테 맡기고 네 할일하라고 하지만 전 도저히 어머니를 간병인한테 맡기면서 까지
제 행복을 도모할수없더군요.요양병원마다 차이가 잇겟지만 요양병원은 말그대로 요양하러가는곳입니다 그곳에가면 현재 아버님상태보다 나빠지면 나빠졋지 좋아지지않을겁니다 따님분이 잘생각하시어 결정하세요 저는 포기하니까 편하더군요 그럼 아버님에 기적을 빕니다 -
꼬꼬마
저희엄마도 비슷한 상태이신데, 지금 요양병원에 계세요. 가끔씩 주말에 오빠가 집으로 모시고오구요. 여름에 펜션에 1박으로 다녀오기두하구요. 전 집으로 못모시는게 항상 맘 아프고 죄송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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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림목
저두 앞으로 생길 고민이라서 답을 못드리겠네요
정신이 넘 말짱하시니 이를 어쩌나요
오늘도 전 아빠보구 퇴근중에요 -
큰꽃늘
아버지께서는 아직 혼자 몸을 가누지도 못하신다니 집으로 모시는건 좀 힘들것 같애요. 시설 좋은 요양병원에 모시는 건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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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눈물
저희 엄마도 현재 혼자 보행안되구요.. 배변장애 있으십니다. 그래도 10개월될때 집으로 모셔서 3달째 접어듭니다. 물론 힘은 들지만 자주 뵐수있어서 좋습니다. 저희 어머닌 3등급 판정 받으셨구요.. 차상위 지정되서 하루 세시간 요양보호사 주6회 지원받습니다. 6만원부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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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저는 11월 2일 1년 6개월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아버지를 집으로모시고 왔어요
우울증 때문인지 말도안하고 눈감고 계시고 했는데 지금은 눈도 뜨시고 말씀도하시고 노래도 하세요
흥도야~~~ 전 가족이 좀 힘들지만 집으로 모시는거 추천드려요
요양보호사 보조나오는거랑 개인부담 더하시면될듯
그리고 방문간호사나 방문목욕도 있어요 넘 겁먹지마세요 -
초고리
요양병원으로 옮기세요..
지금 대학생인데... 아버지는 아직도 사실 날 많이 남으셨잖아요
길게 보셔야 합니다..
집으로 모시는건 연세많으신 분이나, 집에 간병할 시간이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에 생각해 볼 일이구요
냉정한 말이지만 본인 인생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이혼하신 마당에 엄마가 간병하는 것도 엄마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키지 않는 일이지요
저도 이혼가정이라, 님 입장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전 아버지쪽이었는데, 아직 엄마한테는 아버지 -
말글
요양원은정말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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