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자녀독서 지도 강좌 중-
차나
어느날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보 나는 당신이 정말 좋아,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당신하고 똑같은 사람응?사람을 새 아내로 맞기로 했어 괜찮지?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 당신도 마음에 들지?
난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내 새 아내가 왔는데 내가 보기에도 아주 젊고 귀여운 여자입니다.
셋이 함께 외출을 하면 모두들 그 여자를 보고 칭찬합니다. 정말 사랑스럽군요, 정말 귀여우세요 그러면서 새 친구가 생겨서 좋지요? 라고 제게 말합니다.
남편은 당신에게 너무 작은 옷이니 새 아내에게 입히면 좋을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옷들은 옛날에 내 옷이었습니다.
내가 아끼는 옷을 새 아내에게 줍니다.
다른 내 물건들도 같이....
어느날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여자는 같이 쓰자고 합니다. 내가 쓰고 있어서 안돼 라고 말했지만 그 여자는 울면서 남편에게 달려갑니다. 좀 같이 쓰면 안돼? 당신은 왜 나눠가질 줄 을 몰라?
뭐든 내가 좀 하고 있으면 그 여자는 남편에게 달려가고 남편은 번번히 그 여자의 편만 듭니다.
어느날 남편과 새 아내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간지럼을 태우고 장난을 치고 그 여자는 깔깔거리고 웃고 있습니다. 행복해 보입니다.
남편은 내게 그 여자를 돌보는 일까지도 때때로 시킵니다.
그 여자가 들어온지 일년, 이년이 가도 나는 그 사람에게 익숙해지기는 커녕 감정이 더 나빠지고 너무나도 상처받고 마음이 괴롭습니다.
나는 남편에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나는 더 이상 저 여자랑 살 수가 없어요! 저 사람때문에 나는 정말 불행해요. 나든 저 여자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 여자를 선택한다고 할까봐 차마 그 말까지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엄마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님들이 느끼는 그 감정이....바로 큰 아이들의 감정 이라고 합니다.
남편의 태도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구요.
우리는 큰 아이 허락을 받고 둘째를 가지는 것이 아입니다.
큰애의 작은 옷을 우리는 큰애의 허락없이 둘째에게 물려주고 큰 애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동생과 같이 가지고 놀라고 하지요.
또한, 큰애에게 작은 애를 잘 데리고 놀라고 까지 합니다.
지금,
이 기분을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두었다가 우리 큰 애에게 조금 더 큰 신경을 쓰면 어떨까요?
또 우리가 다른집에 아기가 테어나서 아기를 보러갈때도 큰 아이를 먼저 보듬어 주고 아기를 보는것이 큰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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