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글올립니다 도와주실래요?
소1유물
안녕하세요 ^^ 가입하고 처음 글을 올리네요~~
너무 힘들어서 ^^ ㅋㅋ 전 21살때 공황과 우울증이 왔습니다 몇달간 집에서만 맨날 누워있고..
너무 아파 맨날 울고 ㅠㅠ 공황장애란걸 몇달만에 알고 그때부터 약을 바로 먹었어요~
지금 27살~ 6년간 약을 복용했네요~~
이사이트를 보니 보통 약을 많이 안드시더라구요 근데 전 첨부터 정말 하루에 많은 알약을 복용했습니다
그게 잘못이었는지.. 약복용후 예기불안도 거의 없고 공황장애는 한번도 오지 않았어요 ^^
그렇게 잘 지내다가 이번년도 4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
그전에 동거도 1년하였기에 임신이 너무 하고싶어서 서서히 약을 줄여나갔어요..
줄여나가도 정말 괜찮더라구요 전 공황에 대해 조금은 알거든요 ㅋㅋ 약을 먹으면서 증상이 없었기에 어디 돌아다니는것도
전혀 개의치 않았어요 그냥 약만 먹는거 뿐이지 ..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거의 다 줄이고 항우울제 하나만 복용했어요.. 그러다가 한달전 아에 안먹었습니다 그런데.....................
예기불안이 몇일 되더니 공황이 6년만에 찾아왔어요.. 정말 ....ㅠㅠ 무서웠습니다..
그이후로 계속 약을 또 한알씩 먹고 돈도 없는데 한의원가서 약을지어 먹고있지만 한달째 예기불안은 사라지지 않네요...
다 그러죠..마음 바꿔라고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나름 전 매일매일 괜찮다고..다짐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다짐을 합니다..
그런데 되지 않아요.. 전.... 왜그런지 안됩니다 ㅠㅠ 따른일을 해도 하루종일 예기불안이 떠나질 않아요
마음도 마음이지만 몸이 너무 아파서 힘드네요..
제 생각으로 그냥 무시하고 있고.. 그냥 머 또 왔네 이런말도 반복적으로 하고.. 하는데 진정으론 무서운가봐요 전..ㅠㅠ
처음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던 몇달간이 정말 지옥이었거든요 님들도 아시겠지만..ㅠㅠ
임신은 하고싶은데....ㅠㅠ 이놈의 약때문에 할수도 없고.. 임신해서 아프면 우리애기 어떻게 해야되면 어쩌나..ㅠㅠ
남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아 정말 미칠꺼같습니다
이틀전 한약만 먹고 양약 끊었다가 오늘 그냥 또 먹었습니다...... 죽지 않는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죽는거 생각하면 행복한데............. 사실 전 담배도 14살때 피웠어요 ㅠㅠ
한달전에 정말 안될꺼같아서 일찍 피운거지만 ㅠㅠ 그래도 13년간 피운 담배도 끊었습니다
침도 맞고.한약먹고.약먹고 움직이고 밖에 일부러 돌아다니고.근육이완하고 맨날 마음 다스리고 아로마향 맡고...
전부 다 하는데 전 왜 이모양 일까요.. 여기 님들보다 전 너무 나약한 사람인가봐요 ...
하루하루 눈물만 나네요..ㅠㅠ 공황장애...저 같은 애..어떻게 해야할지 님들이 쫌 가르켜 주실래요??
약먹고싶지 않아요 ㅠㅠ.......너무 힘들어서 굳게 먹었던마음이 점점더 나약해지네요..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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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
임신하면 아프던것도 없어집니다.
저는 오히려 임신중에 더 건강했던것 같아여..약간 피곤한거 빼면말이죠..
물론 그때는 공황이 없었지만 ...임신하면 병도 덜 생기고 살면서 가장 건강한때라고들 하덥니다.
신경쓰지마시고 걱정마시고 임신하시면 그때는 아기만 생각하며 잘 지내시면 됩니다. 홧팅여!! -
적송
또 눈물나네요 흑흑 ^^ 지금도 몸안좋아서 공기 쐬고 들어왔어요..
고마워요 모두.. -
맛조이
공황은 다른사람들보다 조금더 예민하고 섬세해서 생긴다고 하더군여
걍 무시하시고 결론을 따지면 공황이 왔다가 나중엔 없어지잖아여
결론만 따져보세여..왔다가 나도모르게 간다는거...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구여...잘하실수있으실겁니다^^ -
지우
저도 금단증상을 공황발작보다도 더심하게 겪고 두려움은 조금 떨친상태입니다..올테면 와라 다 이길수 있다 정말 모든걸 다 터득한거처럼 자신감 붙더군요,,,,대신 이순간만 없어져라 주문걸었습니다...그랬더니 지금의 이정도 되었구요...왠만한정도는 참을수 있겠더라구요,,,하지만 순간순간 밀려오는 우울감그런것들이 요즘 저를 좀 괴롭힙니다..무너질듯하면서 버티고 버티고 있답니다...충분히 이쁜아이 가질수있으실꺼예요,,,일단 서두르지 마시고 두려움을 떨쳐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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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혈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네요,,저는 공황을 겪은지 9개월정도 되었구요,,약복용한건 5-6개월정도,,지금현재 임신중입니다..초기구요...저는 공황약을 먹으면서 임신하려고 노력했습니다..그래서 임신이 되었구요,,,그냥 먹던약 중단하면 별 이상없을줄알았어요 참바보스럽죠? 그런데 약을 임의로 끊고 정말 금단증상 최고로 겪었습니다...죽는줄알았어요 1주이상은 거의 정신못차렸죠 정말 후회했습니다..이런정도였다면 임신안했을겁니다...제가 너무 생각이 짧았죠...그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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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두
저는 임신하면 공황증세가 약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의논해 보시면 어떨까요?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임신하고 아기 낳으시는 분들 몇분 뵈었습니다.
희망 잃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
하늘이
저도 지금 치료중입니다. 다음달에 늦깎이 예비신랑이구요.
한가지 다잡아야할 부분이...
약을 끊으면 당연히 재발 확률이 50%정도 된다고 합니다.
재발하면 당연히 후반부 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겠지요.
그러고 또 끊고 또 재발하면 다시 시작했던 후반부터 또 시작하면 되구요.
공황장애는 축복받은 병이랍니다.
많은것들을 사랑의 시각으로 바라보게하고 거친 세상에서 살다가 지나온 삶을 돌아볼 기회를 주고 명상의 기회도 주며, 독서의 기회도 줍니다. 종교에 심취 -
옆집꼬마야
고맙습니다 말한마디에 용기가 새록새록 돋네요 또 다짐이 무너지고 무너지고 반복되겠지만 수다님 완치님 미
르맘님이 저렇게 자세히 정성껏 적어준 글들 생각하고 또 읽으면서 용기낼께요
딴사이트에 들어갔을땐 더 무서워지던데 ^^ 이사이트는 정말 좋네요 맨날맨날 올께요 ^^
정말 고맙습니다 -
사이
안녕하세요 마음이 약해지면 몸도 약해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것 같아요.
마음이 강해질수 있는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신과 선생님과 상담중에 들은 얘기인데요.
뭔가 종교가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회복 속도가 다르다고 하네요.
자기와 맡는 종교의힘을 빌린다던가 자기 최면을 걸어보세요.
자책이라는것은 별로 좋은 생각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반성과 자책은 좀 다른거 같아요. 여러사람들이 살지만 자신의 삶밖에 살아보지 -
큐티베이비
반갑습니다. 우선 회원분들중에는 약 안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는 하루4회복용합니다. 자랑이 아니라서 함부로 안올리죠 ㅎㅎ 혼자 나약하다 생각치 마세요. 저도 겉은 멀쩡한 남자지만 너무 정신이 나약한것 아닌지 자책도 많이 합니다. 남자라서 다른 부분은 고수분들께 패스해야겠네요. 힘들때 자주 들러셔서 글 올려 주세요. 다른분들의 격려가 힘이 되더라구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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