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인슐린 펌프한지 한 달째가 되어 체크받으러 오늘 희망내과에 내원했습니다..

다시 직장을 다니게 되어 펌프를 못할꺼 같아..원장님과 상담해서.. 오늘부터 일단 란투스만맞고 혈당체크하다가 안되면 휴마로그와 약(글루패스트정)을 복용하기로 했어여..

그런데 병원을 나오자 마자..ㅡㅡ;;일이 꼬이기 시작했죠..

약국을 못찾고 그만 헤맸드랬죠..군자역 주변 약국에 갔드니약이 없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우리동네가서 사야지(영등포구) 하고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 저 완전 바보같습니다)

동네 약국 5곳을 돌아다녔는데..인슐린펜형주사기도 없다고 하고 약도 없다고 하드라구요..ㅠ.ㅠ

다시 50분거리에 있는 병원근처 약국으로 가야하나..생각하다 마지막으로 간 약국에서 구해준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란투스펜형주사기 1개 휴마로그펜형주사기1개만 사면 되는줄 알았는데..무슨 생물학적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한통에 5개 들어있다고

다 사야한답니다..ㅡㅡ;;그래서 병원에 다시 전화해서 처방전 바꾸고..그냥 다 사왔습니다..비용도 만만치 않드라구요..ㅜ.ㅜ

집에와서 보니..이런.. 주사바늘이 없드라구요..그래서 다시 약국가서 주사바늘 달라고 했드니..어떤건지 또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다시 전화하고..ㅡㅡ;;완전 엉망이었습니다..(펌프착용할때가 좋았습니다..ㅠ.ㅠ)

머리도 아프고완전 컨디션이 엉망이에용..ㅜ.ㅜ

밥도 먹기싫고 주사도 맞기싫고..당뇨는 왜 왔는지 갑자기 원망스러웠습니다..

사용설명서도 읽어야하는데 매우 읽기싫습니다..ㅜ.ㅜ 정말 울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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