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작년에 둘째를 가졌었는데요
결국 뇌기형이라 수술하고 말았지만
궁금한게 한가지 있습니다.
임신전 휴물린 N으로 아침한번 12정도로 맞고 혈당유지(4개여월)하다
임신확인하고 바로 식후 혈당(150~170)이 조금 높아진것 같아 휴마로그 퀵(아침,저녁 2번 단위 4정도)을 처방받아서 맞았었습니다.
그런데 휴마로그 퀵&휴물린 N 맞고나서 6주사이 두번 응급실로 갔습니다.
아침에 인슐린을 맞고나자마자(식사바로전에 주사) 온몸이 부어오르며 겉피부만 그런것이 아니라 코안이며 입안까지
부어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증상은 주사직후 바로 시작해서 한시간정도 유지되었었구요.
두번째 증상 나타났을때는 정신까지 잃었다고 합니다. 한 2분정도..
담당샘은 절대 인슐린 알러지일 가능성은 없다고 하시지만
평소 알러지 반응은 찬것에 대한 반응이 있을뿐이었습니다.
임신해서 몸상태가 변할수도 있었겠지만 특별히 다른음식을 먹은것은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휴물린과 휴마로그 같은경우 상호작용에 의해 간혹 몸에서 이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성될수 있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그게 커서 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당뇨라는 병 죽을병도 아닌데..둘째아이를 갖고 싶은데도 갖지 못한다 생각하니..
또 이런상황이 벌어질까 두려워 포기해야하는지 싶어서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혹 이런 비슷한 케이스라도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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