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당건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 있어 글 남겨요11월 8일에 당뇨 진단받은 천안살고있는31살 여자입니다 ^^부수다님은 아니시지만 외가쪽 친가쪽 다 당뇨가 있고 제가체중이 많이 나가서 항상 걱정은했지만이렇게 일찍 당뇨가 오리라는건 생각을 못했어요돌이켜보면 증상은 있었지만 당뇨증상이라고는 생각못하고무리해서 서서 일해서 발이 저리고 피곤하구나.. 물은 워낙 많이 먹으니 화장실은 자주 안가서 괜찮구나 하던게어느순간 화장실까지 자주가게돼고나도모르게 단것도 많이 먹게되니 병원을 찾게 되더라구요병원가기전날 기념일 이라고 늦게까지맥주와 케익을 먹은것도 있지만.. 공복 혈당이 220이 넘었던거 같아요간호사분들이 놀라서 기다릴필요없이 다른것도 검사하자며 손가락을 한번 더 찔렀는데 당화혈색소 검사였던거 같아요의사선생님 기다리면서 얼마나 무섭던지.. 초기인줄만 알았는데 적어도 6개월 1년전에는 시작된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당화혈색소가 9라고 하시며 혈압을 재시는데 혈압은 괜찮다하시고 책자를 펴시면서 먹으면 안돼는 과일과 먹어도 돼는 과일적으시고 체중이 많이 나가니까 6개월안에 10키로 빼고 당화혈색소는 5로 낮춰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약은 트라젠타듀오 2.5/500mg 을 아침 저녁 처방받았어요 아는게 없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잘 안가르쳐 주시고 저도 멘붕온 상태라 한달뒤에 합병증 검사하자는 말만 듣고 나왔어요한참을 병원앞에서 멤돌다가 간호사에게 지금왜 바로 검사 못하냐고 물으니 당수치가 높아서 검사해도 잘 안나온다고한달 약먹고 낮춰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체크기는 어떤걸 사면 좋냐고 물어봤어요 아큐첵 많이 쓴다고 해서아큐첵 엑티브를 샀어요 진단받고 주변 지인들께 얘기하면서 말할때마다 울게되더라구요외할머니께서 당뇨로 오랫동안 고생하시고 합병증 때문에 몇년 병원에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어릴때부터 할머니와 엄마께서 음식으로 싸우시는걸 보면서 우리 할머니 너무 안쓰럽고 어린나이에 참크래커는 괜찮을것 같아서사다드리고 그런 기억이 나면서 엄마께서 알면 충격받아 쓰러지시겠구나 싶어 엄마께는 끝까지 알려드리고 싶지 않더라구요오랜동안 만난 남자친구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내가 결혼해서 아기낳고 살수 있을까.. 싶어 한동안 너무 힘들더라구요당건을 알고 가입하고 여러분들의 글을 보면서 위로받고 지식도 얻고 힘도 얻게 되어서 지금 이렇게 글을쓰네요^^약먹은지 한달 다되어가는데 체중은 3키로 밖에 감량못하고 공복은 100~120 식후는 140~180 딱 두번 100밑으로 내려간적있구요두번은 200넘은적도 있어요 아직 너무 부족하고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질문하려다가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제가 당뇨진단 받은 병원은 내분비내과 전문의 있는곳으로 알아보다가 가게된 곳인데 천안에있는 엔도내과입니다당뇨에대해 잘아시는것 같아서 집에서 멀지만 찾아서 갔는데 기본적인것은 설명을 안해주시더라구요선생님께서 당연히 바쁘시고 반복되는 환자들에게 일일히 설명 못해주시는건 알지만당뇨에 1형이 있고 2형이 있는지당건와서 알게되었어요 처음병원이 너무 중요하다는 글을 읽고 고민하게되네요당건가족분들 많이가시는 희망내과를 가서 검사를 하고 싶더라구요 거리가 많이 멀지만 처음검사니까 가는게 좋을것 같아서요우선 엔도내과에서 합병증검사하러 오기전날 소변을 받아서 와라고 통을 줬는데요 좀 아까 희망내과에 전화해서 물어보니소변은 받아올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병원마다 검사하는 방법이 다른가요?? 주변에 당뇨에 관해 아는분이 전혀 없어요..ㅠㅠ희망내과에서 합병증검사하면 바로 검사결과 나오나요? 일하면서 자주 가기는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눈도 많이 안좋아서 안경을 쓰는데 오래전부터 침침하고 눈도 자주아프고 간지럽더라구요 눈 합병증이 가장 걱정돼네요합병증 검사를 앞두고 한달전 처음 진단받으러 가는것보다 더 떨리네요 혹시 천안 사시는 분들중에 엔도내과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천안에서는 어느병원 다니시는지 궁금해요희망병원에가서 검사받고 이어서 다시 엔도내과 가기가...;;;; 다른병원가야겠죠?? 아..ㅠㅠ 걱정 투정이 입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