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어머니 수술인데 잠이안오네요 ~
가시
서울에 취직해서 생활한다고 어머니 잘 챙겨드리지도 못했는데 벌써 내일이 수술입니다.
수술이 항암보다 쉽다고들 하시고 눈떠보면 끝나있다고 좋게들 말씀해 주시는데 오늘 보호자와 함께 내일 수술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마취 부작용이라던가 ,.. 사망이라던가 이런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 법적으로 무조건 설명해야 된다고 하지만 불안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항암 8차후에 암세포가 많이 줄어서 다행이지만 림프선으로 전이가 되었다고 같이 절제 한다고 들었거든요
2기라고 알고 계시던데 정확한건 수술을 해봐야 안다고 말씀하시니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수술이다른분들 말처럼 간단한걸까요 ? 아니면 제가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걸까요
-
놓아줄게요
저도 안아플때몰랐는데 가족들이나 병문안오시는지인분들이 공감한다고울거나 안스러운맘으로쳐다보면 맘이참불편하더라구요. 다른분들은어떠셨는지몰라도~~~~저같은경우는 아무렇지도않게쫌힘들뿐이지 치료하면괜찮은경우내주변에이러이러한사람도다나아서지금자알살고있더라이런희망을주시는분이 휠좋았어요~~~문병와서즐겁게웃게도해주기도하구~~~그러니환자한테절대로우는모습보이지마세요~~아픈사람입장에선되게실터라구요~~잼있는얘기도가끔해드리면서 간병잘하세요~~~화이팅^^
-
글고운
힘내세요. 저두 엄마 수술할때 기다리는데.. 진짜 피가 마르더라구요. 게다가 중간에 수술경과를.. 얘기한다고 부르는데 손이 벌벌떨리고.. 근데 잘 견디셨어요. 엄마가 의외로 강하시더라구요. 믿으세요. 엄마의 힘을!!!
-
어서와
가족이 다 눈물이 많아서 큰일이예요 ^^ 부수다님이 말이죠 오늘 집 정리 다 해놓고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말들으니까 더 눈물이;
-
가리매
전 수술실 혼자 들어가서 엄청 울었었네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ㅜ.
그 무서운 곳에 혼자 있다는 생각이 뇌리에 가득하니 두렵더라구요....
마취하니 한방에 훅~가서 간호사 언니들이 깨워서 일어나니 회복실이더라구요....
수술 잘 견디시고 잘 될거예요~
수술실 들어가실때 울지 마세요.....더 속상하실거예요~~
씩씩하던 남편이 수술실 앞에서 우는데 많이 속상했었거든요..... -
채움늘
감사합니다 ~ 제가 울면안되는데 맘이 그러네요 ;;
-
모이
가끔 병원에서 너무 기계적으로 당연히 해야한다는말에 환자나 보호자들은 상처를 입는데.. 자기들이 그 입장이 되어도 그리 쉽게 할수 있을런지~~ 참 그래요!! 저희 엄마 저번주 목요일에 수술하셨어요! 오빠들이 회사땜에 오전에 못오고 아빠도 지방서 오시는거라 처음 수술 들어가시고 수술 하시는동안 혼자 대기실서 모니터 보면서 기다렸어요!! 저도 수술 기다리는게 처음이라 엄마 들어가서 수술시작하기까지 20~30분은 울었다 멈췄다했어요 별별 생각에!! 그러니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92264 | 상피내암과 유두종이 함께..수술과 맘모통 어찌 하나요? (10) | 유린 | 2025-04-21 |
2692194 | 재활병원 결정하기 참 어렵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 풍란 | 2025-04-20 |
2692176 | 놀이공원에 가도 되는건지 걱정이에요. (3) | 얀새 | 2025-04-20 |
2692152 | 어머니께서 11월11일 항암을 하시는데요 (4) | 청력 | 2025-04-20 |
2692124 | 원주에 침이나 뜸 잘 놓는 한의원좀 추천해주세요. | 해뜰참 | 2025-04-19 |
2692096 | 항암중단 방사선치료 (1) | 빗줄기 | 2025-04-19 |
2692065 | 벨레라 시럽 구할수 있을까요?? | 우시 | 2025-04-19 |
2692041 | 비누모욕도자주하는게좋은가요?? (4) | 희라 | 2025-04-19 |
2692016 | 애기사진올리고싶은데 혹시 폰으로 바로 올리는방법은 없나요? (1) | 큰모음 | 2025-04-18 |
2691986 | 박수다님 여기좀봐주세요 (7) | 싸리 | 2025-04-18 |
2691957 | 눈썹은 어떻게 되나요? (10) | 윤슬이뿌잉 | 2025-04-18 |
2691929 | 문의 드립니다 ^^ (2) | 해가빛 | 2025-04-18 |
2691901 | 전절제하시분~~혹시 수영장 다니시는분~~ (3) | 파라나 | 2025-04-17 |
2691874 | 호르몬치료중입맛당기는약 (2) | 하예라 | 2025-04-17 |
2691851 | 우울증약 복용후 혹시 다른 불편한 곳이 있었던분 (3) | 먹딸기 | 2025-04-17 |
2691824 | 내자신때문에 힘들어요 (2) | 하연 | 2025-04-17 |
2691766 | 한달넘게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요 도와주세요 (10) | 힘차 | 2025-04-16 |
2691734 | 탁솔7차9일째 (4) | 걸때 | 2025-04-16 |
2691684 | 항암중인데 허리가 너무 아파요 (10) | 라별 | 2025-04-15 |
2691656 | 테니스 배워도 될까요? (7) | 커피우유 | 202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