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드뎌 어제 허셉틴 18차 완료했습니다.
마지막에 약간 헤프닝!
아산인데 주사 다 들어가면 삐삐! 소리 나쟎아요 그리고 간호수다님이 오셔서 허셉틴쪽은 잠그고 식염수쪽 풀어서 넣는데요.
그동안 17차까지는 무심했는데 어제 괜시리 허셉틴쪽 주사줄관에 남아있는것이 내려갔지 않고 남아 있길래
간호수다님 몰래 풀어봤거든요 마지막이니 남은것까지 다 주입하고 싶은 마음에..
근데 이게 오히려 위로 올라가는거에요 한 2센티 올라갔나 그래서 급하게 잠갔지요.
간호수다님에게 혼날까봐 애기도 안하고 그냥 빼고 왓는데 왠지 기분이..
혹시 몸에 들어간 허셉틴이 다시 나오진 않았겠죠? 만약 그랬다면 피가 역류했을텐데 피가 역류하진 않았으니..
식염수가 역류해서 올라왔겟지요?
마지막에 괜히 기분이 후련하지 않고 그러네요. 혹시 허셉틴이 덜 들어갔거나 들어간게 다시 나오지 않았을까 염려증!
제가 너무 예민한거겠지요..ㅎㅎ

암튼 후련합니다. 1년 7개월간의 유방암 치료 완료( 타목은 남았지만..)
뭐 내년 1월에 갑상선 동위치료가 남아있긴 하지만

암튼 이제 유방암은 정기검진만 남았네요.

우리 모두 더욱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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