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도이제 저한테맞춰야될거같은데
첫애가걸려요ㅠㅠ 이래저래걱정이예요ㅜㅋㅋ

첨엔 우리신랑 백미밥만 고집했는데..결혼해서 내가 잡곡밥으로 입맛 바꿔놓고...이젠 올 현미밥에..콩밥까지 입맛 바뀌 버렸어요.
식단도 첨엔 찌개하나로 밥먹고 그랬는데..이젠 신경써서 채소반찬 하나라도 넣으려고해요ㅅㅇㅅ
이제 우리신랑 배가 들어가시작했어요ㅎㅎ
입맛은 내손에 맞춰나가기 시작했어요ㅋㅋ

저도원래 단걸 그닥안좋아했는데
임신하니까 초콜렛.단게 엄청땡기더라구요ㅋㅋ
임신해서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아니였나봐요ㅜ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희 신랑은 결혼초부터 흰쌀밥만 찾았어요. 전 시집오기전 온갖잡곡밥에 길들여져있었는데 ㅡㅡ; 그래서 임당 나왔을때 신랑을 얼마나 원망했는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 평소에 즐기는 편이 아니였거든요 ㅋㅋ

아우 저희도속터져요..
끼니마다 고기를안먹으면 속이 허하다며
냉동이라도 구워먹어요-.-.. 얼마나피곤한스타일인지
속으로맨날욕해요
얼마나 지극정성키웠는지는몰라도ㅋㅋ
매끼니마다 어떻게 고기를먹어요ㅠㅠ

남편이 먹는거 엄청 까칠해요
전 현미 보리 백미 4 4 2 요렇게 먹거든요
절대 안 먹어요
말라가지고 어쩔수 없이 해주네요.전업주부니 해줘요ㅎ
울 태어날 애기는 절대 남편같은 식생활 절대 안 가르쳐 줄거예요
솔직히 속으로 시댁욕하게 되요
대체 어떻게 키웠길래 편식도 심하고 안 먹는 게 많고 예민할
까 어린애보다 더 심해요
닭 생선은 쳐다보지도 않고 삼겹살 소고기구워먹는거 외엔 고기류 먹지도 않아요
나물도 콩나물 시금치 도라지 요렇게만 먹고
아우 속터

밥은 현미밥으로 통일했어요
백미보다좋다고하니 주는대로먹어요..ㅋㅋㅋ
오늘은 저도 고기는없지만 상추쌈싸서
먹어야겠어요ㅠㅠ

운동해도 튀는 음식들 있어요
저두 남편 밥
제 밥 따로 할려니 힘들어요
밥통도 10 인용이라 무겁고. 밥한번 하고 씻고
제밥은 냉장고 행.
남편건 완전 백미 .. 소화력이 안 좋아서 제 밥은 못 먹어요
편식도 심한 남편 .
오죽 했음 작은사이즈 밥통 알아보다가 포기했네요
돈 아낀다고
게다가 반찬도 따로따로 매식사 상추 깻잎 씻기도 귀찮구..

저희신랑은 기름진음식을 워낙좋아해서
같이먹으면 유혹을못참고 먹을까걱정되서요ㅠㅠ흑흑
협조적이지가않네여...

전 따로 안하는데...나물류..두부 ..국..계란후라이..생선구이..야채셀러드..온가족이 같이 먹어요..넘 스트레스받으심..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