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혼자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입니다..2주전 집에 있다가 케톤산증으로 실려가서 1.5형 당뇨진단 받았구요,선생님 말씀이 케톤산증 발병하기 전 혈당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는데 응급실 들어가기 2-3일 전부터 엄청 올랐다고 하시더군요...중환자실에서 정신차리고 당수치 들었을때 477인가로 들었구요인슐린 노보믹스 아침 40단위 저녁 24단위 맞고 있습니다.운동은 특별한 일이 없는이상 저녁 10-11시 사이 실내자전거 30분정도 하고 있습니다.- 생활패턴퇴원한지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식사량은 거의 일정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아침은 주로 시리얼(풀x원에서 나오는 설탕없는 제품)밥공기로 1공기정도 + 닭가슴살 셀러드 or 단호박셀러드 + 샌드위치(식빵4분의 1 크기) 정도 먹거나현미밥 + 된장국 + 생선구이 + 김치/나물/김 + 계란후라이 or 두부부침정도 먹고 있습니다.점심 / 저녁은 일때문에 거의 사먹게 되는데요삶은 고기류나 (보쌈이나 순대뺀 순대국) 추어탕류 또는 생선구이(고등어나 삼치류) 아니면 한식부페에서 야채위주로 식사하고 흰쌀밥이 있는경우 식당 밥공기로 반공기 정도 먹습니다.밤 10-11시 자전거 운동 끝나면 주로 기능성 요구르트 1개나 우유 200ml 1팩 정도 먹고 잠자리에 듭니다. 밤 12-1시 사이.. 기상시간은 주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7시 전후에 일어나구요근력운동은 따로 하는건 없습니다. (가끔 생각나면 아령정도 ㅡㅡ;;)원래 운동은 매일은 아니어도 주기적으로 했었구요 운동끝나고 요구르트등 먹기 시작한건 18일 퇴원하고 나서 입니다.이상이 저의 생활패턴이구요주로 간식으로는 점심식사후 아메리카노 한잔 또는 저녁식사직후 과일 조금 정도 먹습니다.질문 1 . 일정하게 인슐린을 맞고 일정한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량도 일정한데 혈당이 제멋대로 나오고 있습니다.예를 들자면22일의 경우 아침공복 200 - 아침식후 2시간 291 - 점심식후 2시간 378 - 저녁식후 2시간 207 - 운동후 취침전 12823일의 경우 아침공복 104 - 아침식후 2시간 201 - 점심식후 2시간 205 - 저녁식후 2시간 252 - 운동후 취침전 21224일의 경우 아침공복 96- 아침식후 2시간 166 - 점심식후 2시간 198 - 저녁식후 2시간 157 - 운동후 취침전 70오늘 아침공복94 - 아침식후 2시간 168 - 점심식후 2시간 190식사시간은 많이 차이나야 1시간 이내 입니다.방금 4시에 측정했을때는 215가 나오네요어떤시간에 혈당측정하는게 가장 좋을까요??취침전에 간식을 안먹는게 나을까요??점심식사나 저녁식사때 거의 매일 사서 먹어야 한다면 권장해 주실 만한 메뉴는??질문 2 .
술은 별로 생각나지도 않아서 입에도 안대고 있습니다. 입원전에는 운동후 또는 퇴근후 맥주 1-2캔에 마른안주 따위 먹었었구요담배는 식후의 간절함에 아직 하루에 4-5개피정도 피우고 있습니다. (병원 입원중에도 중환자실에서 나오고 나서는 4-5개피씩 계속 피웠습니다.)취침전 맥주 1-2캔정도.. 어떨까요??
기타 합병증이나 혈관 검사 등등에서도아무렇지도 않다는 소견 나왔구요하지만 제가 직업특성상.. 접대자리가 좀 있습니다.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라면 어찌해야 하죠?? 예를 들면 소주나 양주같은 독주를 마셔야 하는경우..안주는 고혈당 술은 저혈당 유발을 한다고 하는데 노하우 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질문 3 .건강보조제나 혈액순환 관련한 보조제 혹은 식품이 있다면 어떤제품이 좋을까요?? 비타민이나 오메가-3..1형당뇨나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쓰다보니 일목요연한 질문도 되지 않고 우왕좌왕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긍정적으로 살아야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하루에도 몇번씩 멘붕이 옵니다. ㅜ ㅡ결국 제몸에 맞는 용량과 식사와 운동법을 찾아야 한다는것도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많은 글을 보면서 느끼고는 있지만저와 비슷하게 당뇨시작하신 고수선배님들도 많이 계시고 옆에서 지켜봐오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하면서 글 올렸습니다.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갈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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