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요즘 날씨가 영 구려서 자전거 처음 사고도 많이 못타다가 오늘 오랜만에 탔어요
근육이 좀 정착이 됐는지 안장에 앉아도 안아프고 다리도 별로 안아프더라구요 ㅎㅎ
엔진업글! 된듯한느낌에기어비를 2/4 2/5만 놓고탔는데오늘 한번 3/6으로 올려보니..
이럴수가 완전 신세계였어요 바퀴를 아주 빨리돌리는것도 아닌데 자전거가 쭉쭉나가더라구요
전에없던 평속추월도 몇차례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져서 잠깐만 돌고 오려던걸 홍은동에서 마포대교까지 갔다가 돌아오려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마포대교남단에서 강건널때 오르막길에서 급한맘에 3/6-2/5-1/5로 연속 변속하는중에 아차싶었는데 바로 체인이 앞드레일러랑 프레임사이에 빠지더라구요..
처음빠진거라 난감해서 자전거눕혀놓고 앞 뒤를 일단 1/1에 셋팅해놓고 체인을 맞춰 끼웠습니다.
나름데로 체인도 눌러보니 장력도 멀쩡한느낌이라 잘된줄알았어요
그리고 다시 타서 천천히 3/6으로 다시 올려보니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천천히 변속해도 소리도 안나고 3/7~1/1까지 무리없이 변속이 되었어요
근데 문제는 원래 하고다니던 2/5까지 내려서 타보니
뭐랄까 페달이 가볍게 밟히고 너무 헐거운 느낌이네요 바퀴구르는거보다 발구름이 빠르니 발만 헛돌기도하고
바퀴랑 맞춰굴리려니 예전보다도 느려진느낌이랄까?

체인이탈시 문제가 생겨서 느려진건지 3/6으로 타고다니다 2/5로하니 느려진느낌이 나는건지 엔진이 업글되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친구도 체인이탈하고나면 뭔가 달라진거같다는데 그냥 느낌인가요? 아니면 뭐가 달라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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