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치료를 전문적으로 해야하는지..
안찬
저는 올해 28세의남자이구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특이사항을 앓고 있는데..
양방, 한방, 심리적인 모든 치료를 다 해보았으나 진전이 없고,
진단하는 전문가마다 다 원인 및 치료가 다 틀려 더 헷갈리고 치료될 수 없는 난치병이라 여기고
이렇게 하루하루 사는게 아니라 버티고 있습니다.
남들은 핑계라 말하지만 전 이 증상으로 삶의 모든걸 잃었고, 정말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어렸을적부터(유치원) 긴장을 하면 헛구역직을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긴장하면 목이 메이고 헛구역질이 나고 하는데, 이것을 몇차례 구역질을 통해서 목의 편안함을 느끼고
이 증상이 20년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제가 기억못하는 아기때는 먹을거를 주면 자주 토한다고 어머니가 그런적이 있고요.
유치원이나 웅변학원에 다닐때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에서 대표로 나설 일이 있을때는
항상 구역직을 하며 목이 막히고 제대로 말하지 못해서 망신 당한 적이 많이 있습니다.
조금 더 성장하여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이 책을 읽게하시거나, 음악시간에 노래를 부를 때,
수업준비를 해와서 교탁 앞에서 발표를 할 경우도 항상 구역질을 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이상하듯 쳐다보고 웃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대학교때도 호텔경영 전공이라 발표수업이나 남들 앞에 서야 할 자리가 많이 있었는데요.
진찰소견으로는 긴장하면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 누구는 배가 아프고, 누구는 머리가 아프고,
한 것처럼 방어적인 행동이라는데 약물도 복용해보았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고요.
너무 궁금하고 힘들어서 검색해 보았는데 저같은 사람이 소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대답은 다 대인기피, 긴장하면 나타나는 증상 이렇게 밖에 없구요.
개인적으로 호텔경영학과 출신에, 서비스업체 매니저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사람들을 많이 접하고, 또 좋아하고 말도 잘하는 편이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이 이상한 장애같은 증상때문에 점점 그것조차 두려워 지더라구요.
또 심지어는 치과에 가서 입을 벌리고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구역질을 해서 의사분이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구역질하는 건 심리적인 거라고 자꾸 이러면 치료를 못한다고요..
중.고등학교때는 제 번호가 되면 정말 너무 심하게 구역질하고 그 하루전날부터는
불안해서 너무 힘들어해서 제대로 공부도 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이 증상에
지배되고 시달리며 이렇게 살아왔고..
결국 자살까지 생각하며 정말 너무 힘에 부쳐 살아왔습니다.
부수다님은 심하게 엄격하고 고지식한 편이라 학창시절에는 전혀 치료할 수 가 없었고요.
대학에 와서 몇개의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며 이것저것 모든 가능한 치료를 다해보았구요.
내과, 정신과..
결국 효과는 없었습니다.
신경정신과 약물복용, 한의원, 행동치료, 최면, 내시경 정말 안해본건 없습니다.
어떻게 이 악순환의 꼬리를 잘라버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자율신경실조라는 진단도 받았는데 이게 참 범위가 넓은 막연한 의미이고..
그리고 어린 유아기부터 있던 증상인데 그때부터 자율신경실조라는 증상일리는 없고요.
무조건적인 반사때문에 긴장하면 구역질하는 증상이 습관이 되어 이렇게 된 것인 거 같기도 하고요.
아직도 추측할 수 있을 뿐이지 정확한 건 모르겠습니다.
이 증상으로 완치된 분에게서 이야기를 들어야 정확할 거 같아요.
서울~부산까지 유명한 병원은 제가 다 찾아다녀봤습니다.
정말 고통스럽고 한심할 뿐이죠.
이런 두려움이 계속되다보니 전교에서 꽤나 공부한다는 축에 속한다는 저는 고등학교 시절 급추락을 하게 되었고,
정말 학교 다니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이런 증상때문에 수업시간이 두렵기도 했고..
병같은데 무엇인지는 모르니 정말 겪어본 분만 알겁니다.
항상 긴장만 하면 구역질하는 증상때문에 모든생활이 힘들어지고 결국 이런 파면까지 왔습니다.
결국 다시 나온 대학이 마음에 들지않아 편입학을 준비하여 늦은 나이에 다시 경영학과 3학년으로 이번에 입학합니다.
친한 친구들은 이미 모두 자리를 잡고 남들은 우러러 보기만 하는 직업을 가지며 전문인으로서의 삶을 당차게 사는데,
이제 학생이고 또 학교 발표수업때 어떻게하나 걱정만 하는 스스로가 정말 한심하고..
학교를 가지 말까라는 생각도 아직도 하고 있네요.
그동안의 치료경험
내과적(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간초음파, 간수치, 심장초음파, ct등)=이상없음
정신과적(항불안제 및공황장애 약 복용)
한방(자율신경실조 한약 및 침치료)
혈중산소농도. 혈액흐름-다 정상
심리(최면/ 인지행동치료)
이것때문에 대인기피까지 생기는 것 같고, 우울증도 생기고, 인생도 꼬여서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버거울 정도로 저에게는 큰 증상입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하면 정말 헛구역질이 극심하게 심해지고, 그 상황에서 말을 할려고 하면
목이 붙어서 말도 잘 안나오고 ,몇 마디하다 헛구역질을 하고 그렇습니다.
치과도 못가구요.
담배필때도 헛구역질 나고..
알약을 삼킬때도 헛구역질이 나고..
정말 시원하게 해결했음 좋겠네요.
효과 보신분 병원있으면 알려주세요.
학교 가기까지 열흘 밖에 안남았지만 치료시작해보고 싶네요.
정말 쓴 돈만 해도 말도 못합니다.
오히려 어떤 의사분은 제가 이런 증상에 관한 책들과 자료를 다 찾아보고,
심도있게 알고 있어서 답변하기에도 부담스럽다고 하실정도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편이고요.
한숨만 나오네요..정말..
-
별햇님
공황장애는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스스로의 노력이 가장중요한것 같아요..
공황장애의 일부증상들이고..내스스로 긴장하고 불안해서그렇다..생각하시고..
내스스로 규칙적인운동과..마음을 편하게 먹고..긍정적인생각으로 이병을 치유해 나가심이..
사이트에 자주오셔서 채팅방에서 저희와 대화도 하시고...타환수다님들의 글도보면서..우선본인의
자신감을 찾는것도 중요할것 같아요...궁굼하시거나..힘드신점있으시면 연락주시구요.. -
민구
저두 그증세 있었어요 너무긴장하면 헛구역질 군 제대후 운전면허 실기칠때 너무 긴장한나머지 몇초간격으로 계속 그러나 앞 사람 스물두어명 다탈락 전 합격 박수까지 받았습니다. 일반면허시험장이 아닌 경찰이 함께하는 시험장있죠? 거기서 그후로 몇년후 긴장하면 목이 좀 막힌다고 하나 그것과 손떨림 목떨림 장난아니죠 사회공포증이라고 하더라구요 헛구역질 긴장하면 가끔나기도 합니다... 그후로 공황장애와도 계약을 맺고 계약기간 채우는 중입니다. 벧엘수양원이란 곳이 있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92264 | 상피내암과 유두종이 함께..수술과 맘모통 어찌 하나요? (10) | 유린 | 2025-04-21 |
2692194 | 재활병원 결정하기 참 어렵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 풍란 | 2025-04-20 |
2692176 | 놀이공원에 가도 되는건지 걱정이에요. (3) | 얀새 | 2025-04-20 |
2692152 | 어머니께서 11월11일 항암을 하시는데요 (4) | 청력 | 2025-04-20 |
2692124 | 원주에 침이나 뜸 잘 놓는 한의원좀 추천해주세요. | 해뜰참 | 2025-04-19 |
2692096 | 항암중단 방사선치료 (1) | 빗줄기 | 2025-04-19 |
2692065 | 벨레라 시럽 구할수 있을까요?? | 우시 | 2025-04-19 |
2692041 | 비누모욕도자주하는게좋은가요?? (4) | 희라 | 2025-04-19 |
2692016 | 애기사진올리고싶은데 혹시 폰으로 바로 올리는방법은 없나요? (1) | 큰모음 | 2025-04-18 |
2691986 | 박수다님 여기좀봐주세요 (7) | 싸리 | 2025-04-18 |
2691957 | 눈썹은 어떻게 되나요? (10) | 윤슬이뿌잉 | 2025-04-18 |
2691929 | 문의 드립니다 ^^ (2) | 해가빛 | 2025-04-18 |
2691901 | 전절제하시분~~혹시 수영장 다니시는분~~ (3) | 파라나 | 2025-04-17 |
2691874 | 호르몬치료중입맛당기는약 (2) | 하예라 | 2025-04-17 |
2691851 | 우울증약 복용후 혹시 다른 불편한 곳이 있었던분 (3) | 먹딸기 | 2025-04-17 |
2691824 | 내자신때문에 힘들어요 (2) | 하연 | 2025-04-17 |
2691766 | 한달넘게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요 도와주세요 (10) | 힘차 | 2025-04-16 |
2691734 | 탁솔7차9일째 (4) | 걸때 | 2025-04-16 |
2691684 | 항암중인데 허리가 너무 아파요 (10) | 라별 | 2025-04-15 |
2691656 | 테니스 배워도 될까요? (7) | 커피우유 | 202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