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아버지가 올해 5월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는데 3기였습니다.
엊그제 검사에 간쪽에 전이가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수술하시기 싫다고 하시네요.
수술과정도 힘들고 항암치료도 고통스러워서 연세에 그걸 감당하기 두려워 하시는것 같습니다.[올해 76세이십니다.]
다른 식구들은 당연히 수술하라고 하고 의사도 마찬가지인데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이런 경우는 당사자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수술, 항암치료도 고통이지만 그후에 건강하게 몇년을 산다는 보장도 없고요.
만일 저의 경우라도 사실 아버지처럼 생각할것 같습니다.
수술보다는 조금이라도 덜고통스럽고 힘들게 마감을 준비할수 있는 방법을 찾지않을까 싶습니다.[사실 연세가 그러니까요.]
한가지 희망을 갖고 있는게 암환자들이 자연과 벗해서 자연치유를 받는 시설이 있다고 들었는데 남양주쪽에 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라는데 철저하게 외부의 습관과 차단하고 자연치유력을 극대화 해서 치유하는 개념이라는데 이걸 한번 권해 드릴까 싶습니다.
식사에서 부터 화학조미료를 완전 배제한 순수한 자연 재료만 써서 준비한다고 하더군요.
아시는 곳 추천해주시고요. 경험담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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