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8~9개월 된 말티즈를 키우고 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피부가 빨갛고 몸도 뜨겁고..(열이 있는건 아니래요)
그래서 걱정했었는데 최근 자기 몸 여기저기를 엄청, 정말 엄~청 핥더라구요. 발바닥 같은 경우에는 털이 다 젖을정도로..
병원에 갔었는데 일단 원래 많이 핥는 강아지들이 있다며 핥는거 치고 피부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얼마 전 눈이 심하게 붓고 사람 다래끼 난거처럼 빨갛게 뭔가 올라왔더라구요. 눈 위쪽으로
너무 놀라서 바로 다음날 병원갔더니 주사 맞고 알러지약을 줄테니 먹여보고 가라앉으면 알러지가 확실하다고 하더라구요.
피부약이 사람한테도 안좋듯이 강아지한테도 안좋잖아요..아무리 소량이라도 간에 확실히 무리가 가더라구요(예전에 간 수치가 올라갔었습니다.) 뭔가 마음이 편치않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다른 병원에 가봤는데 거기서도 알러지인거 같다고(발바닥, 항문쪽,자기 생식기 핥고 눈 비비는 증상 얘기했더니 음식알러지있는 애들 대표 행동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사료 바꾸고 피부영양제랑 스프레이 사왔어요. 그리고 자기네 병원은 그런 스테로이드 같은 그런 피부 약 아니라며 일단 삼일치만 지어줘서 지금은 그거 먹이고 있구요..
근데 여기서 제가 정말 궁금한건!! 알러지사료로(로얄캐닌 무슨 처방식사료?로 바꿨어요.) 바꿨다고 해서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건 아니겠지요? 저는 그래도 뭔가 드라마틱한 효과를 바랬는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거 같아 얘가 피부병이 아니고 혹시 다른데에 이상이 생긴건가 하고 밤에 한숨도 못잤어요.. 강아지 병원비도 다 제가 부담하는터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깔때기 씌워놨는데 그것만 쓰면 꼼짝도 안하고 가만히만 누워있으니까 불쌍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있을때는 벗겨놔요. 제가 옆에서 돌봐줄 수 있을때는.. 깔때기 씌우면 또 귀도 안좋아질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깔때기를 씌우자니 강아지도 불쌍하고 안씌우자니 피부는 피부대로 계속 핥고,
약도 먹여보고 사료도 바꾸고 피부영양제도 먹이는데 빨간건 많이 가라앉았지만 눈에 확 띄게 호전된거 같지는 않고..
피부알러지 있는 강아지를 키우는 회원님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ㅜㅜ? 피부알러지는 평생 달고 살아야할텐데..
이제 막 강아지 키우기 시작한 저에게 관리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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