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제 좀 피곤했나봐요.. 지금 33주맘인데...
큰애 데리고 하루종일 뽀로로파크에서 놀고.. 저녁때 썰렁한 놀이터에서 안들어간다는 큰애 때문에 한참을 서성였더니...
애 아빠도 같이 있어서.... 그래도 안아주고 하는건 다 아빠가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집에와서 밥먹고... 배가 너~무 아픈거예요...
양손따고... 배아픈건 풀렸는데....
계속.... 속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되네요...
1시간 후 체크에서 126나와서... 그래두 괜찮은가 했더니... 배아픈것 풀리더니 혈당이 고공행진...
조기, 현미밥 100g, 계란찜, 김, 그리고 사골국.. (전 사골국 안튀었었거든요...) 요렇게 튈만한 것들이 없었는데...
146찍더니... 3시간 후에 126대로 내려오더라구요...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첨보는 숫자요... 100 공복에 이런 숫자 처음봐요...
아침 식사를 안할 수도 없고해서...
연한 커피에 밀기울빵에 크림치즈 발라서 조금 먹고 나왔는데...
다시 1시간 체크 150.....
여전히 속은 안풀리고....
이럴땐 어떻게 해요?
예전 같으면 죽을 먹었겠지만... 죽 먹으면 혈당 오른다고 먹지 말라는 글을 봐서.. ㅠ.ㅠ
오늘 일요일이라 병원도 안하고...
계속 온몸이 경직 되어 있는 기분이예요...
안먹을 수도 없고...
뭘 먹어야 할까요? 속은 계속 별로 안좋고.. 혈당은 오르고...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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