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다님~관상피내암 수술방법
개미
전번주에 관상피내암 진단받고 식겁했다가담당선생님께서 수술하면 걱정할 꺼 없다고 많이 위로해주셔서..지금은 좀 안정된 상태입니다.
저는 대학병원은 아니고 수원에서는 좀 알아주는 유방외과에서 발견했는데요. 처음 조직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는데,종양의 크기(1.2cm)도 그렇고 위치가 좋지 않다고 맘모툼 수술을 했습니다. 맘모툼 수술이 종양주변을 넓게 제거하기때문에 지금은 아무 종양도없는 상태구요.수술 후 결과관상피0기 진단 나왔어요.
예방차원에서 원래 종양주변을 다시 제거하는 수술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수술전 검사를 첫 병원에서 다 한 상태입니다. 기본 검사뿐만아니라 mri, pet-ct도 했는데, 검사상으로는 전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구요. 다른 특이 사항도 없구요.
수원 병원에서는 유두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하면서 부분절제하고그리고 담당선생님이 보시기에는 항암은 당연히않하고, 림프전이 없으면(수술하면서림프생검하실꺼래요) 방사선도 생략할꺼라시고, 약도 복용 않해도 될꺼 같다고 하세요. 수술 후 결과는 달라질수도 있겠지만요ㅜ.ㅜ
혹시 몰라 자료를 모두 들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거기 교수님께서도 지금 상태는 보여지는 암이 없다고 하세요. 근데, 원래 종양이 유두 가까이 있었기에 유두를 못 살리고 부분절제 할꺼며, 6주정도 방사선치료를 할꺼래요. 그리고 호르몬 검사 후 약처방을 할지 말지 결정하신대요. 제가 교수님께 여쭤보지 못했는데, 수술하시면서 림프절 생검할꺼라는 말씀은 없으셨던거 같아요.
어느 치료방법이 제게 적합한지결정 못하고 있네요.암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확 번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약한 단계부터 서서히 해보고 주의 관찰하다가 재발하면 그때가서 다른 치료를 해도 될꺼 같은데... 또 다른 한편으론 작은 암도 방사선을 다들 하시던데, 않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유듀를 제거하더라도 처음에 확실히 치료하고 나중에 복원할까 ...이래저래 심히 걱정됩니다.
삼성서울병원에 수술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인데, 오늘 다시 수원병원에 수술에 관해상담 받기로 했어요. 여쭤보고 싶은 말도 있구요. 집이 가까우니 수원(20분)이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도 무시 못하네요. 근데, 삼성서울병원도 1시간 이내 거리 병원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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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서리
부분 절제하신다면 방사선치료는 필수입니다. 상피내암이라 하더라도 호르몬수용체 양성이시면 호르몬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절제를 하신다면 방사선치료는 필요가 없습니다. 겨드랑이 림프절은 감시림프절 생검을 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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