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안간지도 언~2년째.,.그립네요.
설희
가입한지 꽤 오래되는데 글 남기는 건 처음인거 같아요.
나이가 드니 이젠 이런 모임이나 사람들 자체를 믿지못해지는 거 같아
스스로 좀 외롭고
항상 한정된 인간 관계안에서 살아가니
재미도 없고 그렇네요
24살때 처음 태국방콕에 발을 들인거 같아요.(벌써 10년전이네요..에휴)
처음이라 좋은구경하고 좋은느낌갖고 한국으로 왔지요
처음느낌이 좋은게 정인가..
방콕이란 곳이 참 그립더라구요,
일때문에 한 그후 5년정도 줄기차게 왔다갔다 했습니다
비행기값만 수천 들었을 걸로 생각되구요
두번째 갔을때는 참 용감하게도 택시도 슬쩍 혼자 타보고
이리저리 구경했구요,
정보가 없었던지라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런 사이트를 미리 알았거나 그때 있었으면 참 편했을거같아요)
아가씨들 있는곳에가서 맛사지라고 써있길래 타이맛사지 받는다고 했더니
아가씨가 맛사지하다 찝쩍댑디다,,전 여잔데요..ㅎㅎ
호텔이 바로 보이는데 택시가 못찾겠다고 그주변을 빙빙 30분 돌기도하고
짜뚜짝에서 소매치기도 당하고 (덕분 그때 도와준 좋은 태국친구가 생겨 아직도 우정을 나누고 있죠)
한번 가봤던 태국친구의 이모네집에 버스타고 찾아가 하룻밤 신세지기도 했지요
(콘쏭싸이따이에서 후아힌가는버스를 100주고 타서 후아힌에서 20분정도 더가면
카오따끼얍이라는 동네나옵니다,,저는 좋았습니다,
현지인의 진짜 나무로 만든 이층집에서 잤는데 참 흔지않은 경험이었지요)
버스타고 캄보디아 국경까지 다섯시간 가면서 에어콘때매
신문지 덮고 떨던 기억도 있고,
500밧짜리 랏차다쪽 모텔에서
혼자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밤을 지새기도 했구요 (그 모텔이 너무나 조용했는데 그때 한참 태국호텔 귀신애기 떠돌때라 그생각이 꽂혀서 로비에서 밤을 새우걋?새우고 날이 밝아서야 방으로 돌아가서
잤더랬습니다)
태국사람들 느리고 미안하단말 없고 사기꾼같고,,,암튼 황당한 경험 많이 당했습니다,
서댱개 삼년이년 풍월을 읊는다고
수년을 다니니 태국말로 혼자 다닐 정도는 되더라구요
중학교영어 정도도 돼고,,
태국말을 하니 태국사람과 참 가까워지더군요.
좋은 사람들도 많고
저도 일하면서 답답한 마음 너무 많았지만
현지한국인이 얘네들 어쩌고 하면서 현지태국인들 무시할땐 혼자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태국을 가도 한국인들 사는 스쿰빗. 벤자. 관광지는 가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생각하면 현지한국인들은 생활이고 그럴수있단 생각듭니다,
그리고 사실 그들 도움도 받았네요..)
지금와 생각해보면 사람 사는데 다 똑같습니다..
전 왜 태국에 도착해 공항밖으로 나갔을 때 몸을 감싸는 후끈한 기후에
자유를 느꼈는지모 르겟습니다,
변태인가봐요..ㅎㅎ 돈무항이 소박하니 좋았는데 말입니다.
암튼 1년정도 쉬다가
2년전에 다시 가봤더니 물가도 오르고
오랜만에 가서 택시한테 사기도 당하고.(가자는데 안가고 이상한데 내려주고 박박우김.걍 먹을려고 들어갔더니
완전 관광바가지 식당) 내가 이런일을 겪다니..
많이 변했단 생각을 하고 왔어요
그런데 또 태국이 가구 싶단 말입니다..참 아이러니하지요
전 아마 전생에 태국인이었나봅니다,
암튼 향후 후 아힌쪽에 조그만한 방열개짜리 리조트를 하면서 평생을 살고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목적이아닌 먹고 휴식취하면서 평생 살기에는 좋은 나라인거 같아요
오늘 여기 들어와 여러글들을 읽고
느끼는바가 있어 몇자 적어봤습니다.
더 늙기전에 좋아하는 것이 같은 사람들이 모인곳에서 취미를 갖는것이 좋을거같더라구요
사회에선 같은 취향의 사람을 만나는것이 참 어렵다는걸 아니까요.
암튼 가끔 들어와 제가 아는정보도 남기고
많이 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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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소박한꿈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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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pants
70에 딱 반 살았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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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
태국.. 가도가도 또 가고싶은 곳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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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쪼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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