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하루도 안 빠지고 시간 맞추어
약을 먹었어요.
빈혈도 있어서 빈혈약 2개월 처방받아 다 먹었구요.
오늘 검진이 있었어요.
결과는 혈액검사도 좋고
빈혈도 없어졌구요....
병원에서 앞 검진 환우가
폐암 전이가 왔나 보더라구요.
유방암에서 폐로 전이가 되어서
항암제치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나 봐요.
먼저보다 덜 힘들다 하시고 그래도 머리는 빠진다 하시대요.
어휴~
남일 같지가 않았어요.
그 분도 똑같이 약 드셨을 거고
재발안 되려고 음식 가려 먹으며 운동 하셨을 텐데
바라보는 저-3기a 임파전이있구요.
저렇게 되는 게 수순인가 싶은 거예요.
그 환우분 얼굴을 다시 쳐다보았내요..남편분도요.
가슴에 절절히 느껴지는 거예요.
어찌 그 고통을 다시 겪어내실까 싶고
참 무섭단 생각도 들고요.
야채많이 먹으려 하고
청국장도 날마다 먹으려 노력하고요
운동도 산에 자주 다니며
많이 걸으려 노력하는데
아직 가슴이 아파서...수영..헬스는 한 두달 있다 하려고 하는대요.
님들은 어떻게 생활하시고 계셔요?
환우회에 들어서 같이 정보를 공유해야 할까 생각도 해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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