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충남대학교 전화기 중 한 곳을 다니다가 1학년 마치고 군대에 와서 군복무중인 군인입니다.
요즘들어 진로고민이 많습니다. 공대는 학교가 아닌, 학과가 중요하다고들 말하지만, 학교때문에 고민이 많아요.고3때, 수능을 못봐서, 원하던 학교는 물건너갔고, 그 당시는 재수는 죽어도 하기 싫어서 집이 대전이라 가까운 충남대로 진학했는데요. 하지만 미련이 남아서 1학년 다닐때, 무휴학 반수를 했었습니다. 무휴학인 상태라, 학과 공부랑 수능 공부를 병행하기가 힘들었고, 그로인해 인간관계도 멀어졌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당연히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더라구요.암튼 1학년 평점 3.3정도로 마치고 군대를 오게 된지도 벌써 1년이네요.생각할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내는게 맞을까하고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한쪽은 다시 수능을 봐서 대학을 다시갈까 생각하고 있어요.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지라, 다시 대학을 간다면, 부산대 or 경북대 전화기로 가서 학과공부도, 인간관계도 다시하는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한쪽은 남은 1년동안 산업기사 공부도 하고, 여행하는걸 좋아해서 전국으로 여행도 다니고 싶고, 그러다가 학교 복학해서 그냥 다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대부분 후자쪽을 선택하실거고, 저도 후자쪽이 현실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지금와서 다시 수능본다고해도 현역시절만큼 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적어도 이 사이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저보다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고 그만큼 인생선배분들이시기에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을 해주시지 않을까해서에요.앞으로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그리고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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