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못가리는게 아니고 안가려요
옆집꼬마야
이제 6개월 넘어가는 푸들여아입니다
주 5일은 하루종일 혼자 울타리안에서 지낸게삼개월정도 되구요
소변을 하두 아무데나 보고 낮에 울타리안에서도 꼭 한두개씩 밖에 싸놓고 혼자지내는게 넘힘들어서 저런가 싶어
한달 반쯤전에 2개월정도 된 말티즈 남아를 데리고 왔어요
첨엔 피하기도 하고 그러더니 지금은 놀고 싸우고 잘지냅니다
평일에 그래도 둘이 잘 지내더라구요 하울링 헛짖음 낑낑대는거 다 사라졌구요(참고로 낮동안 동영상을 종일 녹화해둡니다)
그런데 둘째 들인후로도 주구장창 울타리 안에 있을때 아침에일어나면 한두개 저녁에 퇴근하면 한두개..
쉬한넘은 집에들어가서 나오지도 않아요.. 멋모르는 어린넘만 울타리앞에서 깡총깡총뛰며 쉬야를 철퍽펄퍽...
어릴땐 쉬해놓고 지가 밟고 다녀서 매일 목욕을 시키다시피 했는데.. 쉬묻은발로 집에들어가니 집안것도 다 빨아야하고..
이렇게 지낸게 저도 사개월이 다되가니 퇴근해서 쉬해논거만 보면 진짜 뚜껑이 열려버립니다..
첨엔 못가리는건지 안가리는건지 구분이 힘들었으나... 최근 산책,, 주말에는 풀어놓고 야외로 놀러도 가고
평일엔 퇴근후 애들 뒷치닥거리하면 녹초가되서 글고 어린넘을 데려온후론 주말에만 잠깐 나가는 식이었는데요
일주일 네번정도 산책도 시켜주고 소변본것도 그냥 넘어가주고 그러니 울타리안에서 쉬를 안하는겁니다?
꼴이나서 그런거같긴했지만 확신이 없었는데 뭔가 맘에 안들어 무려 사개월동안 꼴을 부린겁니다..
알고나니 더 화가나더군요 ㅡ,,ㅡ 주인 머리끝에 올라가서 쉬하나로 모든것을 얻으려하다니...
내 머리위에 있어도 좋으니 꼴만 안부리면 상관없었습니다..
힘들어도 산책나가주고 주말에 외출, 애들이 놀수있는공간 찾아다니며 피곤해서 힘들게 맞춰줬더니..
또 쉬를합니다.. 주말엔 풀어놓고 거실에서 같이 자는데요.. 팔에 끼고자진 않습니다.
그럴때는 이불에도 쉬한번안하고 똥판에 잘싸요..
잠깐 나갈일이있어 울타리에 넣어놓고 나갔다 들어오니 쉬가 두개 또있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또 두개... 하도 열이받아서 작은넘만 꺼내주고 큰넘은 안꺼내주고 제볼일보고 준비하고
나와보니 평소에 싸는양의 1/3만큼 쉬한개... 그런느낌 아시나요? 니가 날 가둬놨어? 쉬나 한개 받아라~
진짜 미춰버리겠네요..
제가이제 생각할수 있는 이유는 울타리에 가둬놓는거 한개밖에 없는데요..
풀어서 키울수는 없습니다.. 평일낮에는 가둬놔야하고 집에 사람없을때 (외출시) 가둬놔야하고 그렇게 해야하는데
맨날 저늠이 싸논 쉬야만 치우고 살수도없구요.. 저 나쁜버릇을 어찌 고쳐야하는지 너무 막막하네요..
모르면 인내를 가지고 가르치면 되지만 알면서 안하는건 어찌해야하는지..
해줄수있는건 다해줬네요.. 더 이뻐해주고 산책시켜주고 놀아주고 간식주고 등등 ...
자세히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경험하신분이나 고수님?들;; 저 나쁜 버릇을?버릇을 어찌 고쳐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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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etting
그르니깐요 풀어서 키울수가 없는상황인데 우째야할지 몰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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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4개월간 매일매일 가둬두셔서 그런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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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잘 가린적이 거의없어요 .. 근 4개월간 매일이었어요 .. 진짜 바보던가 진짜 잔머리가 좋은넘이던가 둘중하나라 생각했는데 후자예용 ㅠㅠ 어떻게 4개월간! 매일매일! 일부러 다른데 쉬를 할수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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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랑해
관심받고싶어서그런거아닐까요?? 저희 강아지는 잘 가리다가 놀아달라고 낑낑거리는거 무시하면 꼭 다른데다 싸놓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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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늘
울타리 안에 가둬두면 떵판에 안싸고 울타리 안쪽 방바닥에 싸는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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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예
울타리안이 자기 공간이라 생각하고
안싸는것 같네요~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밖에 나왔을때
패드에 싸면 과도한 칭찬과 간식을 주세요~
저희 봉남이도 그랬었거든요~강아지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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