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이미 취업을 하신 취업선배님들, 혹은 취업준비중이신 분들.
모두모두 저좀 도와주세요 .ㅠㅠㅠ

저는 북경사범대학 대외한어과 4학년 졸업을 앞둔 26살 여학생입니다.
이미 학기도 끝났고, 논문도 다 마쳤고, 정말 딱 졸업식만 앞둔 상태에요.
졸업식하자마자 한국에 들어가는데. 한국에 들어가는 건 너무 행복한데
가서 뭘 해야할지가 걱정입니다.
일단 과를 잘못선택했다고 주변에서 . 대외한어과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때문에 사실 처음에 걱정하긴 했는데
솔직히 중문과보다 배우는것도 훨씬 많고, 중문과애들이랑 대외한어과 애들 두고 보면 저희과 애들이
중국어 더 잘하거든요. 졸업조건도 신hsk6급, 신hsk고급회화,논문 이렇게 3가지나되고...

한국에서는 대외한어과는 전공이라고 쳐주지도 않는다던데. 이게 정말 그렇게 심각한건가..

학교 들어와서 뭐했나싶어요. 대외활동으로 도움되는 동아리라도 하나 할 걸 그랬나싶고..
괜히 여기왔나 싶고.. 그렇다고 성적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 ㅠㅠ
그렇다고 영어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저그런 학점에, 신hsk6급, 신hsk고급회화 자격증있꼬,
그리고 논문. (이거만 잘한 것 같네요. 학교 다니면서. 이번 우리과 졸업생중 투톱에 들은듯..)
대외활동 경험은 없고, 봉사활동도 없고, 그흔한 mos 이런거며 운전면허도 없고,
그냥저냥 한국에서 벤처기업에서 좀오래 아르바이트하고, 준공기업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이런거밖에 없고..

그리고 젤 중요한.. 하고 싶은게 일단 없고, 그냥 자리만 잇으면 들어가고 싶단게 . 현실.

한국들어가자마자 무엇부터 해야할지. 일단 영어인데.
정말 진짜 발음도 안되고 토익도 손놓은지 오래되서 다 까먹었거든요.ㅠㅠ
그냥 일단 생각해놓은 곳들은 그냥 일반 중소기업이나, 면세점, 여행사 이렇게인데.

여행사는 crs자격증을 따야된다고 하더라구요. 비용도 비싸고, 어렵다고..그래서 고민중.
면세점 영어가 안되요. 토익도 그렇고. 회화를 다니는게 나을지, 토익을 하는게 나을지.
(지인이 추천서를 써줄수 있다고함.)
중소기업, 솔직히 대기업은 꿈도 못꾸겠고. 괜찮은 중소기업들,벤처기업들. 일반사무직으로...

그리고 한국들어가자마자 취업은 분명히 안될테니
일단 영어 하면서 방과후교사자격증 따면서 그건 소일거리 및 경험쌓는거로 하면서
취업자리 계속 알아보려고 하는데. 이거 괜찮을까요?
저처럼 중국에서 대학나오신 분들. 어디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취업하는지
어떤걸 준비하고 계신지 정보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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