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올 한해 원에 안 좋은 경험이 있었어요.
지금 꽉찬 네살. 발달은 좀 빠른 편이에요.
쉬는 중인데, 내년 유치원을 고르려니 무척 힘드네요.
제 아이 성격은 활발하면서도 차분하고 조심성있고 친구를 좋아합니다. 좀 소심한 면도 있구요.
요즘은 심심한지 짜증도 늘었구요.
의젓하다는 소릴 많이 듣지요.
그런데 넘 여려서 좀 치이는 성격 같아요.
친구를 때리면 안된다는 아이입니다.
내년 유치원 선택하기가 넘 힘드네요. 셋중 어느곳이 제아이 성격과 잘맞을지....

한군데는 집에서 가까운 유치원인데 한반25명에 좀 소란스럽기도하고 활발한 수업을 하구요. 일주일에 한번 야외수업(박물관 견학)하고, 삐아제 오르다 하바등 교구도 많이 이용을 하더라구요. 전통은 20년 정도의 역사가 있구요.선생님들도 모두 주부들이시고 오랫동안 근무하신 분들이구요.그리고 6세부터는 관찰일지,그림일기 숙제등이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소문에 애들이 재미있어한다고 해요.

또한군데는 집에서 통학 30분 거리이고 몬테소리의 교육에 플러스로 유치원교육접목한 곳이엥요.인원은 한반에 20명정도구요.
체험학습도 하고 인성위주 프로젝트 수업도 하구요.
소문에 굉장히 정적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니는 엄마들은 아이들이 즐겁게 유치원 간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반면에 넘 정적이어서 싫어한다는 아이도 한명 주위에 있었구요.

마지막 한군데는 4~7세까지 있는 어린이집이에요.
규모는 유치원보단 작아요. 작은 마당은 있구요.
체험도 꽤하고 수업은 뭐 비슷비슷하구요. 부원장 쌤이 제 아이에게 애정이 많이 간다고 자신감 가질 수 있도록 보살피겠단 말씀도 주시더라구요. 여기는 6-7세 때는 통합반이구요.

엄마인 제가 선택하기가 넘 어렵습니다.혹시나

결정내리기가 넘 힘듦니다. 좀 두려운 맘도 있구요.
작은 조언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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