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29세의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결심한 사람입니다.
50대 후반의 어머니와 함께 가기로 하였지요
직장생활 6년만에 얻게된 4일의 쉬는 기간을 이용하여 9/18~9/21일까지 여행날짜를 잡았습니다.

이건 사설이지만...
저희 어머니는 다른분들은 흔히 간다는 신혼때에나 이때까지 계시면서 제주도 구경은 커녕 비행기도 못타보셨었죠,
안구질환으로 한쪽눈이 실명되어있는 상태이고 나머지 한쪽눈은 2/3 시야 및 저조한 시력을 가지고 계시지요.
수시로 넣어주어야 하는 안약 및 안구마사지등의 이유로 단체생활은 좀 불편해서...
이왕이면 느긋하고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제 욕심도 섞여있는거구요^^;;)

저는 면허는 있지만 장롱면허라 렌트 운전은 힘들고...택시는 자금적으로도, 택시기수다님과 동행하는 것도 사실 부담됩니다.
현재 스쿠터를 생각하고 있지만... 괜찮을런지...(스쿠터 여행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트롤리버스도 생각해서 서부/동부권 중 하나를 택해 돌아볼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선택관광의 기회가 없고 쇼핑시간도 있는데다(안사도 된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시간에 다른 곳에 갔으면 해서요)
저희가 원하는 만큼의 관광내용없이 비용이 더 비싸게 친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생각이 혹시 어떠신가요?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잡은건 아니고...;;;; 서점가서 여행책자도 보고 인터넷도 뒤져보고했는데 통일된 의견이 많이 없어 직접 글을 남깁니다. 도와주세요^^;;;
9/18 13:55 공항에 도착후 9/21 09:45 제주공항 출발(실제 2박 3일일정입니다) 부산행에 오릅니다.

그 사이 꼭 들르고 싶은 곳은 용두대, 천지연폭포, 테디박물관,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러브박물관(?- 갔다온 친구가 재밋다고 하대요),늪지,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기회가 닿는다면 비자림로도 가보고싶어요)입니다.... 제가 아는 몇글자 적어본 것이니 부탁드립니다.

2박 3일중 1일은 자유여행, 1일은 버스여행이 괜찮을지. 2~3일 내도록 자유여행도 크게 부담이없는지도 궁금합니다.

2인 1대로 스쿠터 대여가 가능한지.는 제가 알아볼 건데요...위험률이 혹시 높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택시관광 안내는 정중히 피하겠습니다;;)
혹시 동쪽에 있는 우도를 들어갈때 대여한 스쿠터와 함께 들어갈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첫날 스쿠터대여했다가 중간에 가는 코스 중 스쿠터대동(?)이 힘들다면.... 반납해야할거같아서요
한창 여행다니다가 스쿠터대동이 안되면 다시 대여한 곳으로 돌아가야하니....생각만 해도 싫으네요ㅠ ㅠ
숙소는 게스트하우스(어르신들도 이용하시는 편인가요? 어머니가 혹시 불편하실까 걱정됩니다), 찜질방 계획하고있습니다 또는 1박에 3만원정도하는 민박 조심스레알아보겠습니다.(자금이 여유치않아서 제주도 여행도 사실 힘들게 결정한거라서요)

말이 많이 길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열성적이신(?) 코스추천 및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