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27살이 되는 취업준비생인 남자사람입니다.

이번 하반기 삼성에 지원을 했다가 면접까지 가서 탈락을 했습니다.

단지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며 졸업예정이고 토익은 670점 토스는 5급이구요

제가 지원한 분야에 맞는 과에 다니고 관련 자격증을 하나 갖고 있습니다.

합격자 명단에 없다는 글귀를 보고 처음엔 그저 큰 실망감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근데 같은 과 동기 중에 한명이 저랑 같은 계열사 같은 분야로 지원을 해서 경쟁자인 상태였고

그 친구는 합격을 했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제가 속이 너무 좁은걸까요...전 큰 좌절에 빠졌습니다

친구의 합격 소식에 축하해 줘야 하는게 맞는데 말로는 축하한다고 했지만 이미 제 속은 타들어가고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하반기 공채전까지 어떻게든 되겠지 란 생각으로 취업준비보단 많이 놀았거든요.

그리고 놀던 무리중의 한명이 바로 저 친구였습니다. 저와 스펙도 다르지 않은 녀석인데 전 떨어졌네요....

그리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ㅠ

취업 준비를 남들처럼 열심히 코피쏟아가며 한 건 아니었기에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꼭 원하는 회사를 가자 라는 생각을 억지로 하고있는데

자꾸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 낼 수가 없네요....ㅠㅠ

제가 인성이나 인격적인 문제가 있어서 떨어진 것은 아닐까.....

그래서 어느 기업에서도 날 뽑아주지 않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들어요...ㅠ

저 혼자 너무 부정적이고 감상적인걸까요..?

다들 안녕하십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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