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8월에 상해를 가면서 중국어 한 마디 모르고, 중국도 처음이라... 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시중에 팔고 있는 유명한 여행 가이드 북 상하이편을 샀습니다...
(물론 제 준비 부족이겠지만)
그 책자에 소개되었던 난징시루의 맛집인 중국집은 없어져서 없었고...
그 책자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가면 도보로 10분이상이라 내려서 택시 타라고 써 있길래...
중국어도 모르는데 택시타고 가서 관광지에 내리니, 어이 상실... 내려준 곳에 떡하니 10호선 지하철역이 10초 거리에
있더라고요..
당연히 지하철이 생긴 것도 모르니, 지하철 노선도도 옛날 것이었고요.
그건 출발하는 날 아침에 급히 윙버스에서 급한대로 출력해 갔어요.
여행 책자 한 권 사서 그 책만믿고 그 책만 공부한 저도 잘못이겠지만..
지하철 10호선이 생긴 것도 그 책은 모르더라고요.
하다못해 예원은 지하철 타고 가서 택시를 타거나 도보로 10분 이상 걸으라고 되어 있었답니다.
예원 역도 있더만.... 쩝
상해 가서 보니 책 발간일이 2008년이던데... 확인 안 하고 산 제 잘못이겠지만..
가이드 북 구입시, 발간일 확인하고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다들 꼼꼼하셔서.. 저처럼 덥썩 사시지 않겠지만요 ^^

맘 같아서는 틀린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어서 출판사에 항의하고 싶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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