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지긋지긋한 회사를 올해까지 일하기로 마음먹고 1월 말에 남미로 떠나고픈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대학 다닐때 인도, 시베리아 횡단열차, 유럽, 중동 등지를 장기 배낭여행 해 본 경험이 있고요, 대학원은 영국에서 진학해서 영어도 양호하게 합니다. 프랑스어도 조금 하는데, 스페인어는 프랑스어를 배우면 쉽다고 하더군요...여튼 각설하고.
처음에는 리마 인 부에노스 아웃해서, 마추피추만 방문하고 쿠엔카나 퀴토로 가서 스페인어 어학을 1개월 정도 하고 여행을 다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추천해서, 에어 캐나다를 타고 칸쿤으로 들어가서 부에노스로 나올까하는데요. 기간은 5개월 정도 잡고 있습니다. 6월 전에는 돌아와야 할것 같아서요.
마추피추, 티티카카 호수, 우유니 사막, 파타고니아, 아마존, 이과수 폭포 등 뭐 기본적인 행선지구요, 아직 상세한 루트는 짜지 못했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1. 칸쿤에서 쿠바 왕복이 400불 정도 하는듯한데,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인지요, 마이애미에서 아바나 가는 훼리가 있던데 그럼 마이애미 인 부에노스 아웃을 하는게 더 유리할까요?
2. 과테말라 안티구아 / 에콰도르 퀴토 / 에콰도르 쿠엔카 중 한곳에서 한달 정도 어학수업을 받고 싶습니다. 추천하는 장소 부탁드립니다.
3. 모든 구간의 육로 이동은 힘들겠지만 (중남미 종단은 터키에서 인천까지 육로로 오는 거리 정도더군요....ㅎㄷㄷ) 굳이 비행기를 타야된다면 어떤 구간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4. 에어캐나다 사이트에서 티켓 변경시 150달러 추가금을 지불한다고 되어 있던데, 그럼 아웃 날짜를 조정하고 싶다면 추가금만 지불하는건지요....아니면 한국 여행사에서 구입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남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손 벌릴곳이 마땅치 않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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