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지난 주 부터 거의 일주일간 고민하고 있는데 답이 나오지 않아 이렇게 회원님들께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저는 외국계 회사에서 거의 5년동안 B2B 영업을 했고요.
5년간 휴일도 없이 열심히 일한만큼 30대 초반이라는나이에 가질 수 없는 보상과 커리어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워낙에 앞만 보고 매출달성을 위해 달리다보니 지쳐버려
작년 연말에 회살 그만두고 3개월정도 아무 생각 안하고 푹- 쉬다지난 3월부터 구직활동을 했는데요.HW, SW, 반도체장비 같은 산업에서 영업을 해보자니 제 경력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IT 비전공자, 서비스 세일즈 경력)
우선 해당 산업에서 대표되는 회사에서 실적압박이 크지 않은 Inside 세일즈 (영업관리 비슷한거) 쪽에서 어느정도 경력을 쌓은 다음 회사내에서영업으로 다시 직무전환을 해보자고 구직전략을 바꾸었고, 마침 PLM 쪽에서 꽤 유명한 회사 영업관리 오퍼가 들어와 지원했습니다.헌데 헤드헌터의 설명과는 달리 영업맨들의 지원을 해주는 업무 같더군요.(좋게 표현해서 영업지원 나쁘게 표현하자면 영업사원들 시다바리)
그래서 헤드헌터에게 영업지원이라면 더 이상의 채용진행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더니, 그게 아니라 그저 압박면접을 한 것이라며
영업관리가 맞다고 하더군요.(이 부분은 최종면접에서 다시 정확하게 확인 하려고 합니다.)최종면접이 남아있긴 하나, 당장 다음주 부터 출근일 정하는 것 보니큰 이변이 없는 한 합격은 거의 된 것 같습니다.이전 직장과 비교하여 이 회사의 매출, 조직규모, 시장에서 입지, 연봉, 임직원 복지 등 조건은참 좋은데요.
직무자체가 그전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B2B 영업을 하다가, 중소 IT기업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조직에 영업관리로
더구나영업관리를 하다가 영업으로 직무전환이 될까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 회사에들어가는 것이
과연 커리어 개발상 올바른 선택인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인생사에 백퍼센트 만족은 없다는 생각으로 고민을 수일째 하고 있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
회원님들의 조언들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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