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고3 상업계 특성화고 여학생입니다.
요즘 취업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조언 좀 부탁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회계를 좋아합니다. 회계사가 되는것이저의 꿈입니다.
3학년이 되니까 학교로 취업자리가 많이 들어옵니다. 대기업, 금융권 10군데 정도 써봤는데요
다 서류탈락입니다. 자소서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성적이.. 많이 반영됬더라고요
내신 4등급입니다. 애매하죠..
2학년 때 잠깐 펀투 증투 배우면서 금융권에 흥미가 느꼈습니다.
금융권을 가고싶었으나 상반기에 넣어본 은행과 증권회사는 다 떨어졌더라고요.
(대기업쪽에서 회계관련직 뽑는데도 서류에서 다 떨어졌습니다)
2학기에 또 들어올 예정이지만.. 과연 내가 금융권에 가서 일하는게 적성에 맞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니면 회계사 사무실 쪽으로 취업을 할까 생각도 해봤으나 막상 이런상황이 닥치니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금융도 좋고 회계도 좋습니다. 둘 다 할 수 있는곳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금융과 회계는 실과 바늘 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런곳을 찾기엔 너무 어렵겠죠
좀 더 기다렸다가 금융권에 지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제가 좋아하는 회계쪽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회계사 사무실은 잠깐 바쁘지만 연봉도 작고 사무실도 작죠.. 금융권은 연봉도 쎄고크지만 그만큼 힘들죠..
그리고 기껏 배우고서 회계사 사무실에 들어간다고 하면 주변사람들 시선이 그리 좋진 않을거같아요..
자격증 20개정도 취득했습니다. 거의 다 회계관련이죠. 펀투도 있어요
주변에서는 뼈빠지게 노력해서 자격증 취득했는데 회계사사무실은 너무 아깝다고도 하네요

제일 좋아하는 회계? 아니면 금융?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이런 고민만 벌써 몇번째입니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경력쌓고 회계사 딴다음에 나중에 금융권이나 대기업에 들어가서 일하는것도 나쁘진 않지 않나요?
(그렇게 하기 힘들겠지만)

제일 좋아하는것과 주변사람들이 원하는 곳..
역시 제가 제일 편안해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제일 좋아하는 회계사 사무실로 가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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