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도 오늘 아침부터 넘 우울해서 신랑한테 전화했는데 바쁘다고 탁 끊어버리네요 ㅜ.ㅜ
어찌나 서럽던지...한바탕 울고나서 친정으로 가버리려고 했는데
37주 째라 넘 멀리 움직이면 몸에 무리가 갈까봐
걍 산책만 하고 왔어요 ㅡ.ㅡ
햇빛을 쬐도 몸은 무겁기만 하고...
막달에 더 힘이 드네요 ㅡ.ㅡ

날씨도 좋으니까 맨날 갈때도 없고 더 우울해용 ...일하는 신랑한테 만날 저나해서 심심하다고 찡찡대요 ㅋㅋㅋㅋ

저도 괜시리 짜증나고..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이 몰려와서 예민해요.. 잠도 잘 못자고ㅠㅠ 정말 아가 낳는 게 쉬운게 아닌가봐요~~

저는 막 신경질적으로 변해서 모든사람한테 공격적이에요... 이런저런 걱정과 부담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한게 아닐까요.. 저도 언넝 좀 유해지고 싶네요..

저도 임신중에 이유없이 우울한기분도 많이들고, 갑자기 눈물도나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아가낳고 한..1~2주동안도 우울증비슷한 증상도 있었구요..그런데 아가낳고 한달정도 지나니까 싹~사라지더라구요^^ 힘내세요!! 막연한 불안감과 새로운 생활에대한 부담감등등으로 인해 그런걸꺼에요~^^ 아가낳고 아가웃는얼굴보고있으면 정말 언제그랬냐는듯 다~사라집니당^^

저두 막달되면서 그런기분 들더라구여 ~ 우울하다기까지는 그렇고 ,,,아가 나올때 되니까 이젠 나 개인은 없어지는 거구나 항상 아가와 함께여야 한다는 부담감...과연 내가 이 아가를 잘 키울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로 맘이 이상해 지더라구여...울 출산교실 쌤이 그러는데 유난히 책임감이 강한 성격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ㅋ
전 그럴때마다 신랑과 신랑 없을때는 아가와 항상 태담을 해요...
기분전환하는데 도움 마니 되는것 같고 울 아가가 이 엄마맘을 알아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