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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고 글 남깁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10년전(50세)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정지후 병원응급실에 도착하여 심폐소생술로 30분 정도만에 심장이 다시 회복되어 스텐드 삽입수술후 뇌손상(뇌경색, 저산소증)으로 의식없이 외과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담당의사가 식물인간 상태라고 보면 된다며 요양병원으로 옮길것을 권유한 다음날인 두달만에 희미하게 의식이 돌아오셨고 2년동안 집중 재활치료후 집에서 휠체어 생활을 하시며 10련간 잘지내시다가 몇일전 침대에 머리를 살짝 부딪혔는데 별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2틀전부터 평소와는 다르게 기운이 없으시고 오른팔 다리가 힘이 빠졌다 들었다하고 숨을 몰아 쉬시길래 119타고 응급실에 갔더니 의사들도 별이상을 못느끼다 ct를 찍더니 뇌출혈이라고 하내요ㅠ 불행중 다행인지 저희 아버지는 이미 10년전 뇌손상으로 뇌가 수축되어 공간이 많아 출혈은 많지만 뇌압이나 다른건 괜찮다는데 30대 남자였음 뇌압상승으로 위급한 상황이였다고... 문제는 아버지가 플라빅스를 복용중이셔서 약을 1주일 끊고 피가 좀 녹으면 구멍을 뚫어 고인피를 빼자고 하시며 기다리는 동안 출혈이 더 있거나 의식이 없으실시에는 위험하더라도 개두수술?을 해야하는데 아버지 몸상태상 상당히 위험하고 큰수술이며 지혈이 안되면 사망하실수도 있다고ㅠ 또 정말 희박하지만 자연적으로 흡수가 될수도 있다고... 우선 중환자실에서 1-2주 지켜보자는데 맘이 편치 않내요 저녁 면회때 보니 의식이 또렷하지다 조금 흐려지다 반복하시던데 잘견뎌 주실지.... 혹시 이런경우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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