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고2 여자입니다.

제가 9~10월달쯤엔, 163에 72kg..이었거든요. ㅠㅠ 그러다가
아...이건 안되겠다. 나도 이제 고2인데!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1월 18일부터 먹는양을 줄였어요.
군것질도 매일 한두번씩 하던거 거의 안하게 줄이고,
밥도 반공기씩만 먹었어요.

그래도 역시 이런걸로는 안빠지겠다 싶어서,
2월 중순쯤부터는 군것질은 일체 안하구요, 하루종일
밥 반공기, 김치, 물, 녹차만 꾸역꾸역 먹어대고 있습니다.
방학때 보충수업을 나가야해서 왕복해서 40분쯤 걸리는 거리 걸었구요.
저희집이 9층인데 계단 쓰기 시작했구요, 밤마다 하늘자전거 1초에 1개씩 20분 했습니다.
그래서 설날엔 66kg을 겨우 찍었어요.

제가 허리는 70? 73? 쯤이라서 그렇게 심하게 굵은편은 아닌것같은데 (굵긴 굵죠 ㅠ)
허벅지...가 거의 60이거든요 ㅠㅋㅋ...그래서 바지입는것 자체가 스트레스고, 교복 아니면 나가기도 싫습니다.
그래서 사실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것 자체가 허벅지 때문인데요..
자꾸자꾸 상체살만 쑥쑥 빠져나가네요 ㅠ.ㅠ 뱃살은 좀 줄은것 같아요.
그치만 허벅지는 줄지 않았다는거.. ㅠㅠㅋ

고2고, 공부해야 하는 입장인지라, 그리고 아파트사는데 다른사람 시선을 너무 의식해서
밖에 나가서 줄넘기하라는 건 정말 꿈같은 일이구요..ㅠㅠ; 학교가는날 아니면 바지입기도 싫고.. 끔찍하고..
즉! 종합하자면 요즘엔
11시~12시(..ㅠㅠ)기상 - 점심으로 밥 반공기+씻은 김치(또는 김치찌개의 김치) - 3시쯤 배고프면 사과 한알, 배 안고프면 녹차 한잔- 4시쯤 하늘자전거 1초에 1개씩 10분 -5시 반쯤 저녁으로 밥 반공기+김치 - 12시쯤 배고프면 사과 한알(먹고 후회하죠)- 2시 반쯤 1초에 1개씩 20분 -3시쯤 취침(이시간대에 공부가 제일 잘되더라구요 ㅠ) - 또 12시쯤에 기상.....
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일찍자서 그냥 일찍 일나려구요. 저기서 잘못된점을 짚어주시구요, 실내에서 할수 있는것들 중에 좀 능률적인?? 운동..을 가르쳐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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