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을때 되니 임신 10개월이 서러워져요 ㅜ
큰꽃늘
지금은 39주요... 이상하게 아가낳을때 되니가.. 불안하고 무서워서 그런지.. 임신 10개월이 참 서러워 지네요..
우리신랑.. ㅎㅎ 흉보면 안되는데.. ㅎ 어디 흉볼곳도 없고.. 혼자 꽁하기엔 쌓이는것같아서 안되겠고 ㅜㅜ
저 임신 10개월 동안 우리 신랑 설겆이 해준거 정말 거짓말 하나안하고 다섯손가락에.. 좀 심했나..?
열손가락에 꼽아요 !! 빨래는 당연히 안해주죠.. 청소는 정말 다섯손가락 안에 꼽구요 ~
심지어.. 자기 손으로 차린거 딱 2~3번 되려나?
결혼하고 신혼 초에는 제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우리 신랑이 매일 똑같은 메뉴지만
된장국 끓여서 밥에 먹고 이랬거든요 ~ 그러면서 제가 슬슬 이것저것 배우고... 또 임신하고 나니까..
일을 그만 두고 집에 있으니까.. 이것저것 해서 주고.. 이러고 그랬는데..
이건뭐.................. 설겆이 하나 해줄줄 모르니... 그냥 한번도 서운하다고 느낀적 없었어요 ~
그냥 태담같은거 안해주는게 너무 서운해죠.. 지 자식인데 ㅡㅡ;;;
그렇다고 절 싫어하거나 아가를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저 몇일전에.. 설사병 나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화장실만 10번 가고.. 진짜 죽을지경이였는데
다음날 밥 못먹고 출근할 신랑땜에 죽을지경인데도 설겆이 하고 밥하고.. 하는데 도와줄까냐는 한마디도 안하더니..
다 하고 기어서 방에 들어오는 저보고... 우유 갖다 달래요 ㅡㅡ;;
짜증나서 갖다 먹으라고 했더니 알았어.. 이러고는 안갖다 먹는거에요.. 그래서 짜증나서 그냥 갖다줬더니 먹고
너무 서러워서.. 어쩜 그러냐고.. 정말 자기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그러니까..정말 미안하다고 하고선..
어제 .. 정말 괜히 아무것도 하기싫고 밥해야되는데.. 너무 눈물날 정도로 움직이기 싫어하는데..
어제도 역시 도와준다는 한마디 없고... 어제 솔직히 신랑이 자기가 밥 차려먹는다고 해도 안일어났어도되는데..
배고프지? 이랬더니.. 응 배고파 아까 부터 배고파 죽는줄 알았어.. 이러더니.. 차려먹으라고 했더니
아니야 나 배안고파.. 괜찮아 이러면서.. 가만히 앉아서 컴터만 하고..................ㅜㅜ
우리 신랑이 저 산후조리 해줘야되는데.......... 저 산후조리 기간에 신랑 밥차리고 앉아 잇겠어요..
정말 혼자선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고..
지금도 아가 이불 빨아야되느네... 자고 잇네요.. 어제 그렇게 빨아야 된다고 했는데..
접때 아가 옷 빨때도.. 저 그거 빨아서 손목 다 나갔거든요.. 근데.. 오늘도 그냥 자네요..
정말 울고싶어요.. 정말 속상하고 서러워요.. 친정엄마도 보고싶고.. 정말..................
출산에 대한 압박인가봐요......... 우리엄마.. 한국에 없어서.. 저 애낳을때 오지도 못하는데.. 정말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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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
저희 신랑하고 똑같네요! ㅠ.ㅠ
저희 신랑은 친구들 데려와 밤까지 술마시면서 시킬거 다 시켜요..
오죽하면 친구들이 제가 안쓰러웠는지 가만히 있으라 하고 자기들이 갖다 먹던걸요..ㅜㅜ
저희 신랑 뭐, 야식 해주는건 많이 해줬는데.. 설겆이는 딱한번 해줬어요..
뭐 매일 컴터랑 살아서 저 우울증도 걸렸었구요.. 매일 잘때 물한병씩 갖다 놔야 하는데,
자기가 갖다 놓으면 어디 덧나나요?ㅠㅠ 매일 챙겨줘야 가지고 가지..
잘려고 젤 편한 자세잡고 누워있는지 -
이름없음
그래도 청소기는 돌려주지만.. 주방일은 정말 손하나 안대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에는 봄인데 반찬 형편없다고 반찬투정까지...
정말 어떤때는 너무 밉고 서러워서 쏴붙인적도 있는데..
한번은 \임신한게 무슨 벼슬이냐\ 라고 한적도 있었네요..
제가 일 다니면서도 집안일까지 척척 다 해내면서 힘든기색 일부러 안보여줬더니
별거 아닌것 처럼 생각 되었나봐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잘못한거 같네요.
저도 여우처럼 굴걸.. 나두 일하는 사람이니까 일하고 집에들어 -
목소리
우리 신랑도 그래요~ 의외로 그런 신랑분들 많구나 ㅋㅋ 난 또 우리신랑만 그런줄알고 저도 어디다 얘기도 못하고 있었네요.. 저는 직장맘인데다가 교대근무까지 하거든요~ 그래도 아침밥 한번을 안거르고 다 차려줬었네요.. 그랬더니 지금까지도 누워서 \물~\ 이래요.. 제가 요즘 밤에 가진통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그래도 누워 텔레비 보면서 \물~\ 이래요.. 그래서 저도 \나 지금 아프니까 알아서 먹어~\ 이러면
아플수록 움직여야 한다고 끝까지 달라고 보채요. -
달달항사탕
진짜 진솔하게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산모의 상태가 어떤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잘 알려주시고 같이 아기에 대해 공부도 해보고 하세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ㅠ 저는 친정엄마랑 같이 살아서 좀 나은편이거든요.. 사실 우리 신랑도 도와주는 건 없지만..ㅋㅋ 아빠가 해야할 일\ 뭐 이런 글도 검색해서 보여주고 그랬어요.. 태교는 부부가 같이 하는 거래요.. 혼자 속상해하지 마시고 꼭 터놓고 이야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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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진
어휴.. 솔직하게 대화해보세요.. 왜 그런거 참고 있나요? 대화 안하고.. 남편이 알아서 해주겠지..내심 기대하다가 실망만 하잖아요..저도 신혼초에 그런걸로 많이 싸웠어요.. 근데 정말..남편은 몰라서 못해준거더라구요.. 남편은 \말을 하지 ~ 왜 말을 안하고 꽁 하고 있냐고??? 나는 니 머릿속에 머가 있는지 진짜 모르거든?\ 이러더라구요..그래서..아차..그래 속시원히 말을 하자..싶어서 말을 하나하나 하고..이런건 서운하게 느낀다.. (쉽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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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람
저는 신랑하는게 너무 맘에 않들어서..뭘시켜도 제대로 않되니까여..그래서 그냥 제가 나서서 하게되더라구여 그래서 벌써 5개월째 혼자 다 청소하고 설겆이도해요. 넘 서러워마시구여 아기 태어나면 그때 좀 많이 시키세여 ~~ 지금 우울해하고 슬퍼하시면 아이도 슬퍼여..일단 낳구서 보자 ~ 하구 순산하실때까지 좋은생각만하셔요... 전 대신에 음식물쓰레기는 뭐 갖다 버리는건 꼭 신랑시키네요. 알아서 해주는건 별루 저도 없는거같아여..남자들 거진 다 억지로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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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자두
넘 가슴아푸다....... 저같은맘이 또 있었네요.. 우리 신랑도 꼼짝도 안해요.... 말로는 맨날 미안하다고 하면서 정말 꼼짝도 안해요 내용보면서 울신랑 글 쓴줄 알았어요 ㅠㅠ 속상하다 전 친정엄마도 돌아가셔서 조리원서 2주 보내고 나오면 저도 신랑하고 몸조리 마져 해야하는데 생각만 해도 넘 속상해요 벌써부터.. 어쩜 넘 비슷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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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
울랑군은 초기때부터 저녁설거지랑 밥은해줘여..반찬은 제가하고..빨래는 임신전부터 랑군이 다했엇는데 그래서 신경을 안썼엇는데 요즘은 제가 운동겸 집안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보니 울랑군 빨래하는 방식이..오늘 세탁기 한번 돌리고 거의2시간 걸리니까 냅뒀다가 낼 한번 돌리고 그담날 한번더 헹구고해서 널더라구요..빨래한번 하는데 3일을..-_- 옷 다상하고 알고보니 짜증나서 빨래좀 그때그때 널라고 했더니 안한다고는 절대안해요..알았다고만하고..그러고는 겜하고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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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빨이
우리 신랑도 거의 안도와줬어요.그리고 저 지금 막달인데 배만져준것도 다섯손가락안에 들어요.둘째가지고 낳으면 다해준다더니 그말에 속았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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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솜
임신하고 나서 신랑이 설거지 딱 한번 도와줬어요.태담도 안하고..근데 애 낳을때 되니까 렌지후드 청소해주네요. 어제는 방 한번 닦아주고요. 뭐 먹고 싶다고 하면 사러 나간적도 없어요. 오히려 저보고 나가서 포장해갖고 오래요. 서운한 마음 훌훌 터시고 태어날 아가를 위해 행복한것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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