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2012년에 D 공공기관에서 10개월간 청년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군 입대가 예정되어 있어서계약이 종료된 이후약 반년간 집에서 쉬다가 입대를 했는데...갖고 있던 지병 때문에 귀가 조치 된지라 계획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치료중이고, 최근에 재신체검사를 받아보니 또 6개월 후에 보자고 하길래다시 재신체검사를 받기 전까지 알바나 다른 공공기관의 계약직을 찾아보고 있습니다.알바천국에서 찾아 보니 최근 올라온 한국 감정원 채용 정보가 있었습니다.그런데 자세히 살펴 보니 채용 방식이 한국 감정원 자체 계약직이 아닌 파견직이더군요.
아웃소싱이라고 해서, A라는 인력 관리 업체에 취업해서 B사에서 근무하는 형태인데인터넷을 찾아보니 이게 일반적인 계약직보다 직원들의 대우나 근무 여건이 열악하다는 말이 많더군요.그래서 이곳에 지원서를 넣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됩니다.
한국 감정원의 근무 환경은 이곳 역시 공기업이다 보니 8시간 근무, 칼퇴근 보장, 주 5일제 되는 듯 하네요.근무지가 대구 신서혁신도시라는 공공기관이 밀집한 곳에 있어서 교통편이 살짝 아쉽지만(아직 개발이 덜되서 교통 열악)운동삼아 15~20분 걸어서 반야월에서 기차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버스 타거나 지하철 타고 환승하면 되니 괜찮은 듯 하구요.
월 급여는 180만원인데, 세금 제외하고 만약 아웃소싱 업체가 급여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다고 가정하면실질적인 월 급여는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겠고...
물론, 파견 예정 업체가 공공기관인만큼 직원분들이직급이나 고용 형태를 불문하고가족처럼 따듯하게 대해주신다는 분위기가 대부분 밑바탕으로 깔려있으리라 생각하는데(...)이것도 기업마다 차이가 있기 마련이니 고민되네요.

아웃 소싱이라는 점 때문에 D 공공기관에서 콜센터 상담이나 민원인 안내를 해본 경력이 있는만큼11번가의 인바운드(전화 상담센터) 업무를 해볼까... 하고 생각중이기도 하구요.11번가의 전화 상담 업무는, 11번가가 전화 상담 전문 대행 업체에게 위탁해서 운영하는 듯 해서여기도 대행 업체에 정규직으로 취직하는 것이라 위 한국 감정원 채용과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만...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나 경험해보신 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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