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할머니댁이 산골인데 높은산들어가기전에 집이있습니다.

할머니댁에서 좀더내려가면 아래집, 산입구에 윗집이 있습니다.

산골이기에 할머니집가면 심심하기도해서 등산을하는데요, 그럴때 마다 아랫집개, 윗집개가 따라와서 앞장서기도 합니다.

산올라가면 산소도 있고 그앞에 강아지들을 좁은 창에 가둬놨습니다. 앞쪽엔 집 같은곳도있구요. 딱봐도 강아지들을 식용으로 가둬놓는 대형견들이였어요. 항상 가면 안타깝기도 하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지나가곤합니다. 근데 거기있는 강아지들은 항상 사람이나 강아지만보면 정말시끄럽게 짖어댑니다. 당연히 그럴수밖에요.
살려달라 울부짖는것처럼 들리기도하고요.

안타깝고 아쉽지만.. 어찌할도리가없어 그냥 무시하고 가려는데 우리집개가 요리저리 쳐다보면서 다녀서 제가 기다려줍니다. 항상 그래왔구요.

근데 오늘 저는 빼고 외숙모 랑 삼촌, 친척동생이 등산하려고 올라갔다고하는데 역시나 우리집개 와 아랫집개가 쫓아갔다고 합니다.

항상그래왔기에 그냥 산올라가서 앉아있었는데 어디서 총소리가 뻥 들리더랍니다.

놀라서 그냥 어리둥절 하고있는데 공기총을 들고있는 아저씨가 "한번만 더 강아지를 대리고 오면, 공기총으로 쏴버리겠다"고 말했다고합니다.

그저 등산하려고 강아지를 대리고오는건데 대리고오는것도아니고 따라오는건데 짖는다고 총으로 쏴버리겠다고 협박을한겁니다.

이런거 신고가 가능한가요??
강아지는 가족이기도하지만 법적으로는 할머니의 소유물이기때문에 신고가 가능하지않을까요?
협박에 화가납니다. 협박에.
우리 강아지가 사라질까봐 무섭기도하네요.
참고로 저는 미성년자입니다. 신고가능할까요?

+) 전에도 신고가 가능한가 질문했었는데요.
시골개(새끼,대형견)가 한꺼번에 사라지기도했습니다.
대형견이랑 새끼가 함께 사라지는건 또 무슨얼탱이없는 상황인지요.
뿐만아니라 윗집에 스피치도 사라졌었습니다. 사라진 개들은 모두 대형견이나 중형견 이였습니다. 아마 새끼는 대형견의 새끼라생각하고 누군가 가져간거겠지요. 누군가가 누군지 뻔한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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