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 채식을 하려구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들을..먹지 말아야 하는군요..
흙흙...

특히나 좋아하는 대하나 꽃게를..

해산물도 움직이는 생명체니까요..^^;;
이제 왠지 입에 넣어지지가 않네요;

생명존중사상에 입각해서 채식을 하는 1인의 입장에서 보면, 덩치가 작은 생명이나 덩치가 큰 생명이나 다 똑같은 하나의 생명입니다.
낚시를 취미로 삼는 사람을 보면 재미삼아 낚시를 하고있지만 정작 낚시바늘에 걸린 물고기는 입이 찢어진채 살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인간이 맛있다고 회를 먹을때, 물고기는 산채로 온몸통이 갈갈이 찢겨야 하고, 낙지는 산채로 온몸이 토막납니다.
인간보다 큰 생명체가 인간을 그렇게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으악..끔찍해요..

백화점 가서 수산물 코너 돌아보세요. 아님 노량진 수산시장도 괜찮구요.
큰 물고기의 대가리를 덜렁 잘라놓은 걸 보면 그들이 소, 돼지와 그다지 다를 것이 없다는 걸 느끼게 되요.
징그럽고 절대 채소와는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늘 멸치, 새우, 고등어 토막의 작은 것들만 보아서 감각이 없을 뿐이죠.

덧붙여서...물에 사는 동물들을 먹으면 중금속과 다이옥신을 대량으로 먹게 되는데 좋을 리 없구요...
에혀...사람들이 물을 너무 더럽혀놔서 물에 사는 동물들도 고생이네요.

해산물도 한참 안먹다가 냄새맞거나 잘못먹거나 그러면......
육고기 못지 않은....ㅡㅜ
갸네들도 꽤 살아 있으시다는....;ㅡ;꿈뻑꿈뻑...꿈틀 꿈틀...

흠..너무간단하게 이해잘되게 쓰셨네요..난 뭐라 대답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ㅎㅎ

흠..그렇네요 ^^ 감사합니다~

전 일단 기본적으로 동물을 먹지 않는게 채식이라고 생각해요. 물에 사는게 죄는 아니잖아요? 물에 사는 고기도 고기고.. 동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