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워요.
달달항사탕
고기를 안먹은 지 거의 2달이 되어갑니다.
육식을 안하는데 거의 어려움이 없고, 몸이 더 좋아진 거 같아 앞으로도 평생 계속 하고자 합니다.
육식과 유제품, 정제 탄수화물, 생선등을지양하고 과일과 견과류, 콩류, 채소 등을 먹고자 노력하니까 채식이 맞는거죠?
앞으로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있는 미혼인지라 몸을 건강하게 정화(?)시켜 미래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그런데힘든 점은 탄수화물류의 조절과 채소 챙겨서 먹는 것입니다.
질문1. 조식폐지vs디너 캔슬링
이곳의 여러 글을 보면 아침을 안 먹는 것이 배변활동에 좋다고 나오는데요...
아침에 사과 먹는게 금이라고 하기도 하고.. 아침에 사과 1개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불가에서는 수행을 하는 사람은 저녁을 스킵하라는 얘기도 있다고 하고..
그럼 아침 저녁 빼고 점심만 한끼 먹는게 좋은 건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점심때 채식하기 정말 힘듭니다.
오늘도 상추랑 쌈채소 싸와서 먹으려고 했다가 가방에서 꺼내지도 못했어요..
질문2. 몸에 독이 되는거 vs 기호식품
채식을 하다보면 기운이 빠지는데 그때를 못참고 인스턴트를 먹으면 그 독을 해독하고자 호르몬이 활성화되어 몸에 힘이 나는 걸로 오해한다는 그런 얘기를 어딘가에서 봤는데요.. 저도 채식 하고 운동하고 하려다 보면 기운이 딸리는 걸 느끼는데
그때 커피 한잔은 힘을 좀 나게 하는 경험을 했어요. 근데 사이트인, 초콜릿 등의 기호식품은 다 독인가요?
적당히 소량으로하루 1잔 정도는 안되나요?
몸에 독이다 아니다, 그런 걸 가늠하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오로지 무병장수하고자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은 아닌데
삶을 바르게 살고 싶어서 하는 건데, 이게 독일까? 아닐까? 하며 유혹을 참는 가운데
채식을 하고자 했던 본래의 목적이 무엇이었나 하는 반문이 들어서요..
저는 원채 건강체질이었고, 다만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다보니, 그리고삶을 예술로 승화시켜 살고자하는 욕구가 있다보니
채식생활에 관심이 생겨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질문3. 채소 챙겨서 먹는거 정말 힘들어요.
직장생활과 병행하다보니 도무지 채소 먹는게 힘듭니다.
외식할 때도 가급적 요리에서채소만 골라먹거나 한식을 먹거나 하는데요..
채소는 드레싱을 따로 갖고 다니기도 힘들고, 드레싱에 소금을 넣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글구 어떤거)가 몸을 억지로 기운나게 하는거라는 얘기에그런거 삼가야 하나 하다보면
과일이 간편해서 과일에 주로 손이 가는데 과일만 먹으면 이가 다 상해버린다는 글을 여기서 본거 같아요..
글구 과일도 과당에 탄수화물이라고 하니...
이렇게 먹는데 힘들다 보니 스트레스도 생기고 그래요..
또 채식한답시고나태해졌는지견과류의 고소함에 유혹되어 밤에도 막 집어먹고..
채소 먹기 힘드니 녹즙으로 배달시켜 먹을까 싶기도 하구요..
1끼 대용으로, 채소 대용으로 녹즙 좋은가요?
무염식하면 살도 잘 빠지고 몸이 가볍다해서 소금을 배재할까 싶다가도 소금이 몸에 염증 같은 걸 소독하는 작용을 하므로 꼭 필요하다고 하고 천일염을 통한 미네랄 섭취도 중요하다고 하고...
참 오락가락합니다.
-
알프레드
근데 망치보수다님 대단하세요. 전 학교엔 도시락 싸서 다니는데 직장에선 도저히 못할 것 같아요.
으으~ㅠㅠ -
치리
망치보수다님 말씀에 다 공감해요.^^
기본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생활습관을 찾으셨으면 좋겠구요..
저두 커피 너무 좋아하지만 막상 야채즙 싸서 다니면서 마시고 하니 자연히 안마시게 되던데요. 사실 소화가 잘 안되기도 했고..
그리고 야채 드레싱은.. 전 전혀 안써요. 가끔 과일 갈아서 얹는 거 빼곤. 야채 고유의 맛이 얼마나 맛있는데요. 느껴보세요^^
처음에 이것저것 신경쓰려니 더 힘들고 지치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면 참 먹을것도 많고 방법도 다양해요. -
찬누리
직장생활하시면서 채식하기 정말 힘들죠,,,방법은 한가지밖에 없어요,,,도시락,,,저도처음엔 부끄럽고,,,도시락혼자 까먹는게 좀 어색하고,,주변사람들 의식하고,,,그랬었는데,,,시작이 어려울뿐, 한번 도시락싸들고댕기니까 이젠 아주 편해졌어요,,,꼭 밖에서 먹어야할땐 주변분들이 알아서 챙겨주셔셔 도시락싸온거 들고나가서 먹는답니다...부딛쳐야합니다...우린,,당당해질 필요가 있습니다...^ㅡ^
-
라
정답은 본인에게 있다고 봅니다...이것이 좋다 저것 좋다 아무리 들어봐도, 99%의사람들이 그러하여도 1%의 예외의 사람들도 있듯이요,,,직접 경험해보시고 어떤것이 내 몸에 잘 맞는지 찾아내셔야겠지요...개개인의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기호식품,,,개인적으로 직접만들지않은이상 손을 전혀대지않는부분입니다...어떤과정으로 어떻게 무엇이 들 얼마나 들어가는지 눈으로 보지않는이상,,,무섭습니다,,,식품첨가물,,무시못합니다..
사이트인...저도 예전엔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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