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직장암 수술하신지 한달 되었고 항암치료중이에요
렁찬
1차 항암치료는 5월 두째주에 했구요 한달에 한주씩 6개월간 할 예정입니다
의사샘 말로는 수술도 잘 되었구 특별한 소견이 없어 수술후 일주일 후에 바로 퇴원하셨어요
퇴원할때 의사샘께서는 골고루 다 먹으라고 대신 과식은 말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저는 우선은 원기 회복을 해야 항암치료도 견딜수 있다고 생각해서 곰탕을 끓여 드릴려고 했는데
이런..--;; 정말 주위에서 말도 많더군요..
저도 당연히 기름기가 많은 음식(특히 돼지고기나 버터들은 제과제빵,튀김음식)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일반인에게도 좋은게 아닐 뿐더러 저희 집은 돼지고기도 잘 안먹고 튀김 음식도 잘 안먹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건 제외하더라도 살코기도 먹지마라 생선도 흰살 생선만 먹어라 식물성 기름(식용유,참기름 등등)도 먹지마라
간장도 조선 간장만 먹어라..등등.......주위에서 너무 말도 많고..
이렇게 되니 먹을게 하나도 없더군요..물론 두부,계란,우유 먹으면 되지만..그건 일반인의 경우고
저희 엄마는 이미 수술전 금식과 수술후 금식으로 살이 5kg이나 빠진 상태고 또 수술로 인해 몸이 허약해 질대로
허약해 진 상태인데 두부,계란같은 음식만 먹어서는 도저히 기력회복에는 문제가 잇어 보였습니다..
제가 의사선생님께 분명이 여쭤 봤거든요..
뼈 고은물(곰탕) 먹어도 되느냐고...분명 의사선생님께서는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엄마랑 싸우다 책을 샀어요..전문의 선생님께서 쓰신 책 한권과 세브란스병원 암병도 영양사가 쓴책..
제가 그거 읽어 드렸습니다..분명 그책에도 암 환자의 대부분이 너무 음식을 가려먹어서 몸이 오히려 허약해 진다고
항암제는 암세포도 죽이는 거지만 일반 세포도 죽이는 거기 때문에 단백질 식품(기름기 없는 소고기,닭고기, 생선)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적혀 있더군요...꾸준히 떡, 두유,과일같은 간식도 꼭 챙겨 먹으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엄마도 일주일 정도 지나니 너무 기력이 없어 힘들어 하셔서 본인이 곰탕과 홍삼을 먹기로 하셨어요
곰탕은 기름기를 3번이나 빼내어서 먹은 그릇을 씻는데 세제를 쓰지 않아도 되더군요..
전 병원치료를 하는 사람들은 의사선생님 말씀에 수긍하고 100%신뢰하고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박하시는 분들도 잇겠지만..우선은 의학적인 의견이나 사실에 근거하여 처방하시는 거니까요..
그런데 어디서 근원도 알지못하는 민간요법이나 ~그렇다더라가 더 혼란스럽게만드는거 같아요
정말 암 환자는 식물성 기름 조차도 먹으면 안되는 건가요?
어떤 한분은 곰탕 절대 먹지마라, 아는분이 곰탕 먹고 암제발해서 죽었다더라
또 옆집 한분은 우리 아버지 위암 수술하고 곰탕만 먹었어도 여태 (5년 넘게) 정정하시다
왜 사람들은 남에 말은 그리 잘 들으면서 의사선생님이나 의학 서적에 써져 있는 글은 믿지 않는걸까요?
-
다참
어머니 양질의 음식 드시고 빠른 쾌차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예쁘셔서 금방 건강해지실거예요!
-
맛깔손
이 사이트의 게시글들이나 채식관련 서적을 조금이라도 보신다면 완전 채식으로도 얼마든지 영양보충을 할 수 있다는걸 아실텐데... 어머니의 빠른 쾌차를 기원드리겠습니다.
-
새우깡
저는 작년에 피곤하고 소화가 항시 안되고 몸도 붓고 해서 선생님께서 갑상선 한번 초음파 해보자..해서 알게된 경우예요.(따지고 보니 직장생활 시작하면서)다행히 저하/항진증은 아니라고 하셔서 다행^^ 3개월 단위로 검사하고 있는데 계속 커지거나 하면 양성 아니어도 수술 권유하시더라구요. (삼키는데 불편할 정도로 커지면...) 관리 잘하구 주기적으로 검진해서 크기 커지지 않도록 하는게 최 우선이지 싶어요 감수다님 ㅜ.ㅜ 그리고 마..는 끈적거리고 그래서 두유
-
미투리
그리고 마 있잖아요.. 시장가면 팔아요.. 그것이 갑상선에 좋대요.. 저 먹다 말다하지만 그것 먹고 있어요..혹이라시면서 양성으로 판정받았어요.. 근데 그것이 어느날인가 암이라더군요.. 남이 알아보기 힘든 미세암..ㅠㅠ
힘내세요..^^ -
딥보라
피곤과 스트레스 바로 날리시길 저 아마 직장생활에 힘들어서 더 그랬는지도ㅠㅠ 여하튼 꼭 운동하시고 그리고 채식 열심히 하심 좋으실 것같아요..
그리고 저 커지지는 않았어요.. 항상 그 크기였어요..몸무게도 항상 정상 그래서 의사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라구요..
병원서 암이 아니더라도 꼭 수술하시길 저 권해드려요.. 제가 수술 하라할 때 안 해서 아가씨 때 넘 후회한 케이스라 그럽니다.. 수술 안 할려한 경우..재발할까 두려워서 그럽니다. 병키워 수술하지 -
사자자리
어쩐대요.. 꼭 증상이 저랑 같네요..저 아가씨때 혹 결절만 있었어요.. 저하증도 항진증도 아니고 몸에는 이상이 없고 혹만 있었고요.. 결혼생활이 아마 고대었는지 그것이 갑자기 ㅠㅠ
갑상선 병은 부자병이라고 하죠?
넘 무리하시지마시고 병원서 수술하라시면 바로 하시는 것이 저 바로 안 했는 것이 항상 후회됩니다.. 물론 수술해도 약먹으랄지도 운동 필히 하세요.. -
다흰
감수다님~ 아가씨때는 갑상선혹만 있으시다가 커져서 양성으로 판정나신 경우세요?
저.. 갑상선 혹이 계속 커가고 있다고 해서 걱정되서요~ ㅜ.ㅜ -
가을귀
야채스프드시게 하셨으면 해요.. 저도 암환자 완치는 되었고요.. 나라에 중증환자라고 아직 등록되어있어요. 갑상선 암 평생 약먹어야하고 야채스프(무 당근 우엉 표고 무청)다섯가지... 33가지 항생제가 들어있대요..네이버 검색창에 치시면 방법 나와요.. 저 쭉 집에서 해먹고 있어요..
-
월식
암수술하셨다니 식이요법 잘 하셔야 겠습니다. 곰탕대신 좋은 산모용 미역을 잘 불려 씻어 참기름에 볶은 후 푹 고으듯 끓여 드시면 참 좋습니다. 드실 때 거피한 들깨나 캐슈넛 곱게 갈은 것을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과일견과탕도 매우 좋습니다.
1 과일-사과,배,,곶감,귤,바나나(약 3개정도씩 준비)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로 잘라서 준비하시고
2 견과류-호두 잣 땅콩(날것) 건포도 대추 은행 각 1홉씩
땅콩의 경우 반드시 날것으로 준비 만약 날것이 없 -
정예
황성수 / 곰탕이 건강을 말아먹는다. 라는책 추천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꼭꼭꼭!!! 읽어보세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73628 | 방귀가...ㅜㅜㅜ (10) | 레이 | 2024-11-01 |
2673579 | 식단변화~ (4) | 타키 | 2024-10-31 |
2673553 | 일란성 쌍둥이중 한쪽이 비건이면 (2) | 한지잠 | 2024-10-31 |
2673500 | 아~~이런것두 있나요~~ (1) | 천사 | 2024-10-31 |
2673442 | 채식하고는 상관이 없는데..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 (10) | 사람 | 2024-10-30 |
2673414 | 하지정맥류 수술말고 낫는 방법요??????? (1) | 늘다 | 2024-10-30 |
2673309 | 매점이나 슈퍼에서 뭐사드세요?? (10) | 렁찬 | 2024-10-29 |
2673259 | 꼭 이런사람 있지 않나요?ㅋㅋ (7) | 놀리기 | 2024-10-28 |
2673236 | 르쿠르제 무쇠솥 길들이는 법 (1) | 머즌일 | 2024-10-28 |
2673212 | 칼륨수치가 넘 높다고 채식 적당히 하라네요ㅜ (7) | 봄나비 | 2024-10-28 |
2673160 | 생현미와 화식반찬 | 윤슬이뿌잉 | 2024-10-27 |
2673078 | 채식 사이트에서 파는 제품들이요- (3) | 바나나맛캔디 | 2024-10-27 |
2673016 | 두유 성분 좀 봐주세요! 비건입니다 :) (10) | 도손 | 2024-10-26 |
2672964 | 현미,채식하면서 살이 자꾸만 빠지공있어용~ (10) | 핑크펄 | 2024-10-26 |
2672938 | 부산 채식베이커리 가보신분...?? (8) | 라라 | 2024-10-25 |
2672911 | 갑작스런 현기증.. 질문드려요..ㅠ (4) | 개구리 | 2024-10-25 |
2672858 | 정말 아예 요리못하는사람도 할수 있는 간단한 나물반찬같은거 소개되어있는 채식요리책이나 사이트 있을까요??-.-; (7) | 마루나 | 2024-10-25 |
2672804 | 올리브오일 추천 좀 해주세요 ^^ (6) | 샹1큼해 | 2024-10-24 |
2672778 | 집들이 메인 요리? (6) | 해찬나래 | 2024-10-24 |
2672748 | 채소과일쥬스에 넣을 적당한 채소있을까요?? (10) | 날애 | 2024-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