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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쇼크가 왔어요.저희 강아지 나이는 11개월하고 몇일 넘었습니다. 다음달이면 1살이 되네요.
강아지가 몇일전 쇼크가 왔어요.
시간이 새벽인지라 병원에 데리고 못가서 따뜻한물에다 꿀을 섞어 꿀물로 먹였습니다.
아..제일 처음 증상부터 말씀 드릴게요.
자고 있는데 갑자기 저희집 강아지가토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이건 저희 신랑이 듣고 일어났어요.. 전 꿈나라..ㅠㅠ)
불을 켜서 봤더니 저희집 강아지가 토를 하고 힘없이 꼬구라지더라구요.
그 시간대는 다들 잠들 시간인 새벽 3시쯤이였습니다.
놀란 마음에 강아지를 안아 이불에 눕혔는데 체온이 급 내려가더니 잇몸이 하얗게 변하는 것이였어요.
작년에도 저희집 강아지가 지금처럼 같은 증상으로 밤에 쇼크가 와서 부랴부랴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받은 적이 있어요.
이번엔새벽이고 병원에 갈 수가 없는 시간대라 정신이 멍해지더라구요.
저희 신랑이 빨리 설탕물을 갖고 오라는 말에 집에 있는 꿀을 따뜻한 물에 타서 조금씩 먹였습니다.
정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이러다 무지개 다리 건너는건 아닌가 정말 걱정도 되었구요..
숨소리도 불규칙하게 쉬고, 눈동자가 또렷하지가 않더라구요.
불안한 마음에 심장 마사지도 같이해주었습니다.
그러기를 20분이 지났나? 잇몸 색이 점점 돌아오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혀 색깔도 핑크빛으로 돌아오구요.
그땐 정말 살았구나 싶었지요.
다음날 바로 병원에 데리고가서 원장 선생님께전날 증상을 조목조목하게 말씀 드렸더니.
이때까지 저희 강아지 치료한 병원기록을 보시고는 전에도 이런 증상이 있었다는걸 아시고는
아무래도 사료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릴땐 내추럴 코어 퍼피를 먹였습니다. (약 7개월 넘게 먹였네요.)
3개월째 먹였을때첫 쇼크가 왔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 먹였구요. 사료가 문제라곤 생각을 못했으니까요.
그러다가사료를 바꿔 볼까 싶어 최근 3월에 내추럴 발란스 울트라 프리미엄 포뮬라 사료로 바꿨습니다.
잘 먹였는데 몇일전 두번째 쇼크가 왔네요.. 우연일지는 모르겠으나 사료를 바꿀때마다 쇼크가 오더라구요.
나름 좋은 사료를 먹인다고 먹였는데..ㅠㅠ
그래서 이번엔 병원 원장님이 추천해주신 세니메드 멀티 이펙티브로 먹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 입니다. 혹 사료가 안맞아 쇼크가 올 수도 있나요??
원장 선생님은 강아지가 예민해서 사료가 안맞아 알러지 반응이 생겨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세니메드 사료는 어떻나요? 검색을 해봐도 후기가 그렇게 상세하게 있진 않더라구요.
또 이거 먹고 쇼크 오는건 아닌가.. 아님 다른 이유 때문인지..
그 새벽에 무슨일이 있어서 쇼크가 왔는지.. 그 이유를 몰라가슴만 답답하네요.
그리고 혹 몰라서 그러는데 이번일 처럼 병원에 데리고 갈수가 없는 일이 생기면 응급처치로는 어떤 방법이 있나요.
정말 저희집 강아지랑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습니다.ㅠㅠ

좋은 답변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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