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에 관해 여쭤봅니다.
창민
온전한 현미밥만 먹은지 12일쯤 됐습니다. 백미만 먹다가 10월 25일부터 100% 현미로만 먹었습니다.
콩이나 다른 곡류 넣지 않고 그냥 현미만 해서 먹었습니다. 밥솥은 그냥 전기밥솥입니다(자취생이라서 ^^;;).
현미만 먹으니 너무 까슬해서최근 3~4일 동안은 현미2+찹쌀현미1 정도의 비율로 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배가 더부룩(정확한 표현은 아니고-음.. 뱃속에 풍선이 들어있는 것처럼 속은 비었고
가장자리는 팽팽한 것 같은, 그런 느낌)하고 아프고, 가슴 바로 밑이 콱! 막힌거 같고, 특히 방귀가 수시도 나옵니다.
그 냄새도 지독하고요. ^^;; 반찬은 평소 먹던대로 먹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한 채식이 아니라서김말이도 먹었고, 붕어빵도 먹었습니다.
언니도 같이 먹고 있는데, 언니는 현미 먹고나서 3~4일 뒤부터 계속 방귀가 자꾸 나온다고 했습니다.-냄새는 없음
저는 배변은 하루 혹은 이틀에 한 번씩 보는데, 색상이 너무 어둡고요.혹시 먹는 방법이 잘못됐다거나, 백미+현미를 좀 더 먹다가 100% 현미로 바꿔야 할까요?
아니면 현미에 콩이나 다른 것을 첨가해서 먹어야 할까요? 아니면 몸 속 독소를 빼내는 작업일까요?
현미 먹으시는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속이 너무안좋고 방귀가 지독해서 백미로 돌아가야 하나 생각 중 입니다.
(참 일반밥솥이라서 잠자기 전에 쌀은 불려놓고 아침에 밥을 합니다.)
-
꽃짱아
아,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댓글들은 보니 제 식습관이 잘못된 거 같습니다.
아침에는 출근이 급하다고, 점심엔 바쁘다고, 저녁엔 제 시간 쓰려고 그냥 후다닥 씹고 넘긴 건 같습니다.
백미로 돌아가지 않고 현미 꼭꼭 씹어서 먹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두힘
현미보단 김말이나 붕어빵이 원인인 것 같아요~.
아니면 꼭꼭 씹어드시는 것이 부족했는지도...
저도 전분류를 급하게 섭취하면 배에 가스가 차더라구요.
아침에 베이글 먹은 것도 그렇구요.
먹는다는 행위가 참 중요해요;; -
올리브
아직 현미에 적응이 안되서 그런 것 같습니다. briencheddar님 말씀처럼 오래오래 충분히 씹는 것이 빠른 적응의 지름길입니다. 바쁘시더라도 국물같은 것 없이, 입에서 오십번~ 백번정도 목으로 절로 넘어가도록 씹어주신 후, 약간의 반찬을 드시면 됩니다. 당분간은 조금 부족한 듯 하게 해서 드셔야 좀 있으면 만족감이 오고, 소화를 제대로 시켜냅니다. 처리량을 넘겨 드시면 덜 소화된 내용물이 장에서 머무르게 되고 그 때문에 가스가 자꾸 생겨납니다.
-
마중물
이상하네요. 보통 현미로 식단 바꾸신 분들은 화장실에서 금을 캔다고 뻥을 치시던데.
붕어빵이나 김말이를 의심해 보시는 편이;;
저도 현미채식이지만 황보님 같은 문제는 없네요 ^^; -
일본녀
전 집에 흰쌀을 전부 없애고 현미로 다 바꾸었어요 처음에..
현미먹은 후 전 변비가 싹 없어지고 남동생은 맨날 설사하던 애가 설사가 멎었어요
그리고 백미먹을때랑 다르게 쉽게 배가 꺼지지도 않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완전 도움된답니다^^
전 백미는 정말 흰밀가루보다는 아니겠지만 그만큼 해로운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
소심한녀자
찹쌀현미나 발아현미를 좀 섞어서 해드셔보세요^^
현미 드실때는 백미 드실때보다 꼭꼭 잘 씹어드셔야 한답니다
꼭꼭 씹어드시다보면 구수한게 나중에는 백미밥 못먹게 됩니다,, 맛이 없어서요..
그리고 많이 씹게되서 자연스럽게 소식하게 됩니다..
백미로 돌아가지 마시고 처음에 좀 힘드시더라도 한번 적응되도록 해보셔요
이점이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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