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개월된 강아지 분양 받아서 이제 2일째 돌입하고 있습니다.

가정견이구요. 형제들 하고 같이 울타리안에서 생활하다가 먼저 저한테 오게됐습니다.

일단 배변 훈련때문에 사각형으로 펜스를 둘러서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주인분 말씀으로는 6시간 마다 꼭 밥을 줘야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오후 6시, 자정,아침 6시 ,12시 이렇게요;;

근데 아직 아깽이라 물에 불려서 밥을 줘야하는데..요녀석이 사료 봉지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들리면 미친듯이 흥분을해서..

울타리를 부술듯이 달라들면서 낑낑 거리다가 안되면 바로 컹컹 하면서 굉장히 크게 울부짖습니다;;

물에 불리는 시간이래봐야 1분~2분 남짓인데;; 정말 누가들으면 애를 학대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서럽게 막 울부짖습니다..

그리고나서 주면 진짜 숨도 안쉬고 들이마셔 버립니다..사료에 적혀있는대로 표준양으로 주고 있는데..금방 다 마셔버리고는 더 달라고 또 막 난리를 피우구요;;더 달라고 하는거야 뭐..안된다고 하면서 엄하게 대하고 있는데..그러면 막 장난감 쿠션같은걸 으르릉 거리면서 막 물고 하는게 성질을 내는거 같기도 하고;;
밥을 계속 주다 보면 나아질지..아니면 밥그릇 앞에 두고 낑낑거리는거 멈출때까지 기다렷다가 주는등 훈련을 시켜야할지 고민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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