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계속해서 다이어트 다짐이 실패로 돌아갑니다.

문제는 식욕이지요.

도저히 식욕을 이겨내지 못하겠습니다.
이미 배는 찼지만 눈앞에 있는 음식을 이겨내지 못하겠습니다.
또한 배가 고프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위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따라 먹곤합니다.
그러니, 가족이 5인 저희 집에서는 가족들이 무엇인가를 먹을때마다 먹습니다.
그러면 하루에 먹는 양이 점점 늘어납니다.

분명 뱃속과 입에서 당기는 것이 아닙니다.
입과 뱃속에서는 딱히 원하고 있지 않지만, 이상한 강박감에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식으로 이어지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식욕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한번도 식욕을 이겨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식욕억제제 역시 먹어보았습니다.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더군요. 장기간동안 약을 먹고 끊고를 반복했고 몸무게도 감량하였지만,
현재는 원상복귀 되었습니다. 약을 먹고나서 몸이 상당히 나빠졌습니다.
(혹시라도 약을 먹으려 하시는 분들은 정말 말리고싶네요. 돈버리고 몸버립니다. )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곧 식이조절을 뜻한다는데..
도저히 먹을 것을 참지 못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식욕을 이겨내시나요?
그냥 무조건 참는건가요? 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을 이길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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