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첫째는 14개월 둘째는 7개월.
둘 다 장모 닥스훈트.

첫째는 식탐도 강하지 않고 자율급식으로 지내던 아이였는데
둘째도 자율급식을 시도했다가 식탐이 너무 강해서 하루 종일 사료만 먹고 설사를 반복해서 포기하고 때 맞춰 밥을 주고 있어요.
그리고 사료를.주면 첫째는 꼭 꼭 씹어먹는 반면이
둘째는 허겁지겁 무슨 진공 청소기마냥 사료를 흡입해요.
얼마나 정신이 없냐면.. 옆에서 먹던 첫째까지 사레가 들더라구요.

둘째 성격 자체가 너무 산만해요.
예쁘다고 쓰다듬어 주려고 하면 손을 아프지 않게 물고.
배를 만져줘도 앓는 소리.. 앙탈부리는 소리를 내고..
애견사이트에서 다른 분들이 보고 얘는 집에서도 이렇게 산만하냐고 힘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첫째는 되게 얌전한 타입이라 집에서도 조용한데..
둘째가 정말 산만해요. 그런데 왠지 요즘들어
첫째가 둘째 성격을 따라가는것 같기도 하구요.
참고로. 둘째 이갈이는 다 했어요~~그리고 첫째는... 집에서는 정말 착해요. 애교도 정말 많고요.
문제는.. 밖에 나가서 다른 강아지들을 봤을 때.
정말 성격이 180도 변한다는 것. 눈이 돌아가요. 정말..
엄청 공격적이고 거품까지 물더라고요.
짖고 물려고 달려들어요. ㅠㅠ

둘째 들이기 전 혼자 있을때 그런 경향이 있어서
애견사이트 맨날 데리고 다녔더니 많이 고쳤었어요.
달려들지도 않고 다른 강아지들이랑 잘 지냈어요.

그리고 둘째를 들이고 한동안 애견사이트를 안갔다가
오랜만에 갔더니.. 너무 공격적이라 주문도 못하고 나왔어요. 산책할때도 잘 하다가 다른 강아지. 특히 자기보다 큰 개만 마주치면 짖고 달려들고..
정말 지킬앤하이드가 따로 없어요..
일부러 가슴줄도 목줄로 바꾸고 힘으로 제압해도
거품을 물고 난리가 나네요.
또 둘째는 산책가면 사람이건 강아지이건 사교성이 너무 좋구요..

참 둘이 반대의 성격이예요 ㅠㅠ
안으로 밖으로.. 흑흑..1. 밥 먹을때 정신없이 먹는 것 훈련교정하는 방법.
현재는 기다려. 하고 첫째 먼저 주고. 첫째 먹는 중에
그 다음에 둘째 줘요. 같이 줬더니 첫째가 계속 사레가 들더라구요.

2. 쓰다듬을 때 입질 안하게 하는 방법.
아프게 물진 않는데 자꾸 입질을 ㅜㅜ

3. 평소 산만한 성격을 고칠 수 있는 훈련.

4. 밖에서 다른 개들에게 공격적인 성격 고치는 훈련 ..저 좀 도와주세요..
이동장울 뚫고 나오는 성격. 문제의 둘째.
데려왔을때 초기. 아주 작았던.. 저희집 와서 폭풍성장 했어요.

첫째 둘째...
산책 할 때 꼬리보면 첫째는 아래로 늘어뜨리고 좌우로 흔들흔들. 둘째는 위로 세워서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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