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여자 취업 상담 드립니다.
찬솔나라
안녕하세요.
올 해로 26살(빠른 89년생) 되는 여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취업 문제로 고민이 있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빠른 89년생이지만 재수를 해서 08학번으로 대학교를 입학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2012년 2월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휴학이니, 어학연수니 그런거는 생각도 안한 채 앞으로만 달려 갔고
대학원을 진학 하고 싶었으나 경험이 우선이라 생각하여 취업을 선택하였었습니다.
2014년 2월이 되면 직장을 다닌지도 2년차가 되고
이차 저차 하여 회사에서도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야근에도 지치는 기색 없이
주변 선배님들 상수다님들 비위 맞춰가며 회사에서도 인지도를 쌓아 가고 있습니다.
신입이라면 당연히 직장 상사와의 마찰, 어쩔 수 없는 야근은 당연하다 생각하여
적은 연봉에 많은 업무에도 별 불만 없이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래 원하던 직업은 r&d 분야 였고, 지금은 품질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달려오다 보니 제 나이 26이 되었고 직장도 2년 차가 되는 이 시점에
학사 학위로는 r&d 분야로 취업이 되기 힘들어 지금 직장에 들어온 상황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딱 2년 까지만 직장을 다니고 toeic 및 취업 준비를 다시 해서 이번 하반기 공채를 노려보려고 하는데요.
요즘 경기도 안좋고 취업이 잘 안되는 시점에 잘 하는 생각인지도 모르겠고
2년 경력이 있다 하여도 하반기 취업 도전 후 낙방이 되면 경력을 살려 재 취업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여자 나이 26에 학사 졸이면 적은 나이는 아니기에 마지막으로 공채 도전을 하고 싶은데
대학교 때 토익 점수도 그다지 높은 편도 아니였고(700도 못넘었습니다..)
그 때 보다는 간절한 마음이 더 크지만은 요즘은 700점 대는 명함도 못내밀테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이 생깁니다.
회사다니면서는 절대 영어공부는 꿈에도 못꾸기에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그만 둬야한다 결심을 한거고
(10시 이후에 퇴근하는 야근이 보통 일주일에 2번에서 많게는 4번정도 됩니다. 10시 11시 12시 1시 쯤 퇴근을 하는거죠)
그동안도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의지가 약한건지 힘들더라구요..
학사 학력으로 r&d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해도 되는 건지..
만약 안되더라고 2년 경력으로 공채 준비의 공백을 가진 채 이직을 할 수 있을지..
만약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꼭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긴 푸념과도 같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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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
저도 직장을 다니며 이직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생각하지만 그럴 여건이 안되 이런 곳에 고민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랙커피님 말씀대로 아직 젊으니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 보고 결정해야 될 것 같아요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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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늘
가장 좋은 것은 다니면서 재취업을 하는 것이지만
야근도 많이 하시고 지내오셨다면,
지금의 여건도 그렇고 조금 쉬시면서 집중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여전히 젊으신건 맞는 것 같네요 -
흰여울
고객사를 갖는 중소기업 품질이라면 바쁜게 당연하니 그럴 수 밖에요^^;ㅎ 이점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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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솔나라
26이면 아직 한창이네요.. 재취업 시에 야근이나 조직생활에 맞추어 성실히 근무했다는 점을 잘 어필하면 이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블루데이님 같은 사람이 저희 부서에 필요한 듯..품질은 아니지만요..마인드 자체가 강점이니 취업시에 잘 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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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투
공채 지원을 하되 경력을 어필하라는 말씀이신건가요? 응원의 말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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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R&D 분야는 어떨지 장 모르겠지만~ 영어 토익도 중요하지만 토익점수를 단기간에 끌어올릴 자신이나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전반적으로 경력이 있다면 경력관리측면에서 잘 어필해보는 것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26살이면 늦은 나이는 아닌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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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핑계.. 일수도 있습니다만^^ 가끔은 화장실도 못가며, 밥도 못먹어 가며 일을 합니다.. 아침 8시 출근해서 10시 이후로 퇴근하는게 다반사구요..ㅎ 뭐 제 의지가 약한 것 일수도 있지만은 그렇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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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슬기
저랑 동갑이시내요. \t제 생각에는 회사다니시면서 꾸준히 공부 해서 이직하는게 좋을거 같내요. 솔직히 공부할 시간이 없다? 이거는 핑계입니다. 화장실 갈때마다 영어 3단어는 외울수 있습니다. 본인의 의지\t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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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아직 어리다는 말이 와 닿긴 합니다만 조금은 두렵네요..^^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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