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현재한 작은 출판사에서 전산 담당으로 있구요..
프로그램짜는건 재밌어라 하지만 세상돌아가는걸 몰라서.. 지금 제 위치가 적당한건지 어떤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38살에 이르도록 늘혼자 일해와서 다른 누군가에게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경력9년이구요..
길을 잘 들어선 분들은 이 나이면 최소 pm~총괄 할 텐데.. 안일하게 살았지요..

혼자서 일해오다 보니 여러분야를 찔끔찔끔 건드려야해서..
저의 주 종목은 asp/mssql, php/mysql 이구요 둘 다 쇼핑몰까지 제작 경험 있구요.. (.net은 못해요..ㅠㅜ)
홈페이지, 쇼핑몰과 함께 주로 업무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습니다.
대규모(수천명) 행사신청관리 프로그램이라든지, 고객관리 프로그램, 사내용 프로그램 등.. 다 혼자 만듧니다.
db 넣고 빼는건 이골이 났습니다..;;;;;

어쨌든 웹프로그래밍이다 보니..
당연히 웹표준에도 어느정도 신경써야하고, javascript나 jquery도 알아야하고..
물론 수다님들 처럼 hack을 써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리저리 검색하면서 해결법을 찾긴하죠..

또 홈페이지를 다루다 보니..
모바일도 신경써야 하고..
모바일 페이지를 하이브리드로 담아서 아이폰앱을 만들어 앱스토어에 올리기도 했구요..
(네이티브는 좀 어렵더라구요..ㅜㅠ..포기)

서당개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고..
이 짓도 10년 넘게 하다보니 디자인도 어느정도 커버 됩니다.
포토샵수월하게 다루고.. 디자인도 다 제가 합니다.
우리 디자인 팀장(출판/인쇄쪽) 왈 디자인 신입보다 안목이 좋다고..ㅋ
전문 디자이너에는 조금 못미치겠지만.. 기본 이상은 합니다.

와이프+아이1 있는 아빠구요..
지금 이 회사에서 세후 실급여가 월200쯤입니다.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내년에는 임금동결이 확정적이라..ㅜㅠ
회사의 장점이라면 저 혼자 일하기 때문에 야근이 없다는 점..1. 지금 회사의 대우가 제 실력에 맞는건지 궁금하구요...
2. 앞으로 어느 분야로 파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3. 프리랜서의 길은 어떤지..어떻게 가야하는지도 부탁드려요..

아..그리고..
4. 이 나이 먹도록 코딩하는 분들이 또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디자이너는 나이가 많을수록 감각도 원숙해져서 작업비용도 비싸지는데..
코딩하는 직업은 나이먹으면도태되는수 밖에 없는건지...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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