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금 멜번에서 공부 중인 학생 입니다~
3주 정도 시간이 있어서 여행계획 중인데...
혼자 여행을 해본 적이 전혀 없어서요.
울룰루는 꼭 가보고 싶은데...
근데 2월 말이면 더위가 좀 가라 앉을까요? 제가 더위에 많이 약해서...
지난주에 친구가 일주일 다녀왔는데... 그 하얗던 아이가 새까매져서 정말 초콜렛 색이 되어서 돌아왔더라구요 ㅋㅋㅋ
지난주에 멜번 46도까지 올라갔었는데 저는 거의 초죽음상태였어요 ㅋㅋㅋ
울룰루는 더 뜨겁다고 하덩데 ㅠㅠ

멜번에서 울룰루, 울룰루에서 케언즈, 케언즈에서 시드니까지 내려오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멜번은 비행기로 이동~ 멜번은 이미 가 볼 곳은 다 가봐서...ㅋ
울룰루 케언즈부터 시드니 구간만 여향계획 중!!
호주여행사에서는 투어를 추천해 주던데...
가격이 만만치 않고 케언즈에서 시드니 13박14일투어가 2495불 ㅡㅡ;;
울룰루3일 투어에 국내선 비행기값까지 포함하면 4000불은 있어야 한다고 ~
투어는 원하지 않는 패키지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악어농장, 낙타타기 이런거 별로 ㅋㅋㅋㅋㅋ
그닥 끌리지는 않는데
투어가 각국의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움직일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고민 중입니다.

2월 26일 이후부터 3월 17일까지 시간이 되는데요!
제가 엑티브한 걸 좋아해서 구경하는 쪽보다는
세일링, 스노쿨링, 스카이다이빙, 리프팅, 서핑같은 것을 더 선호합니다~
여자혼자 백팩에 묵는 게겁도나고, 그렇다고 비싸게 호텔에 묶을 수도 없고,
하나씩 예약을 하기에는 부킹은 장소 옮길 때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이 안나와서 ㅠㅠ
여행도 해 본 사람이 잘 한다고, 처음으로 여행 좀 가보자 마음 먹었는데 이렇게 복잡한지 몰랐다는...

마그네틱 아일랜드. 휘트선데이, 에얼리비치, 프레이져아일랜드,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바이런베이, 서프캠프, 시드니
이렇게 움직이려고대충 틀은 잡고 있는데...
어디가 유명한 지도 모르겠고,
전부 부킹하고 갈 수 있는 지도 모르겠고,
유명한 곳이 어디가 더 있는지도 모르겠고,
바쁘게 투어따라다니면서 사진만 찍고 움직이고 하는 건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맘 편하게 투어가는 게 나은지도 모르겠고,
정말 4000불찍 들어서 여행을 가야하는지도 확신이 안 서서 ㅋㅋㅋㅋㅋ
이러다가 짧게나마 낸 시간 그대로 버릴거 같아 불안해져 옵니다~

여행 견적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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