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004년12월생 6세입니다.
어린이집을 작년 6월부터 다녔는데 너무 가기 싫어해서 올핸 그냥 안보내려구요.
대신 집에서 몇가지 시킬까 하는데요.
울딸이 수학을 많이 어려워해요.
아직 1부터 20까지밖에 모르고^^; 수학동화(명꼬)도 읽어주면 어려워하더라구요.
수학학습지(명꼬수학동화 학습지)를 좋아해서 매일 한권씩 하자고 하는데 문제 이해력이 좀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사과가 5개를 샀는데 3개를 더 사면 총몇개인지, 그리고 사과6개를 두사람이 똑같이 나눠먹으려면 몇개씩 먹어야 하는지..등등
그래서 고민끝에 오늘 구몬수학을 신청했네요.
더불어 한글까지..

한글은 어린이집에서 단어쓰기를 많이 시킨 관계로 어느정도는 읽는답니다.
책은 하루에 5권정도 읽는 정도구요.

여아들은 수학에 약해서 일찍부터 해주면 좋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벌써부터 학습지 시키면 나중에 질려서 암것도 안하려고 할 것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초등학교다닐때부터 눈높이학습지를 했었는데 맨날 밀려서 엄머한테 혼나고 결국 끊어버렸거든요ㅠ.ㅠ
무척 하기 싫더라구요.
울딸도 저같이 될까봐 살짝 걱정이 되네요.

초등교사이신 친정엄마는 어린애한테 무슨 학습지를 시키냐고 펄쩍 뛰시더라구요.
전집도 사주지 말고 학습도 시키지 말고 암것도 시키지 말라고..
근데 예전엔 그게 통했지만 지금은 암것도 안시키기엔 너무 불안하네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한글이랑 수학, 영어에 한자까지 시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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